백두대간32차(화방재~두문동재)
- 일시 : 2010년 1월 10일(일요당일)
- 일행 : 아트포일행
- 코스 :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
- 산행시간 : 6시간
- 도상거리 : 12km
함백산은 겨울 눈산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에 눈이 많이 쌓여 산행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화방재에서 수리봉을 넘어 만항재까지 2시간 걸린듯 하다.
그래서 함백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고 만항재를 조금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함백산 정상에도 바람 한점 불지를 않는다.
함백산에서 은대봉 가는 길은 등산객이 너므 많아 걸을 수가 없을 정도다.
중간에 좌측 정암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지나니 좀 숨통이 트인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은대봉에 올라서니 앙증스런 정상석이 서있다.
다른 정상석들도 무조건 크게만 만들지 말고 좀더 예쁘게 만들면 어떨까.
은대봉에서 마지막 남은 사과를 꺼내 갈증을 달랬다.
갈증이 날때 산에서 껍질째 먹는 사과맛은 정말 꿀맛이다.
두문동재에 하산을 끝내니 광개토대왕비 만한 비가 서있다.
산악회 버스앞에서는 먼저 하산한 일행들이 라면을 끓여 소주 한잔씩을 마시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라면국물를 안주삼아 마시는 소주 한잔의 맛도 일품이다.
시간에 없어 내가 오늘 처음 사 가져온 석유버너는 켜 보지도 못했다.
다음 구간에서는 좀더 일찍 하산하여 석유버너 시험을 해봐야 겠다.
아트포, 윤선배, 선화는 당일 대간에만 나온다
만항제 주차장에는 산악회 버스가 가득하다.
함백산에 바라보는 능선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저멀리 선자령 풍력단지가 보인다.
함백산 하산길에는 아름다운 주목굴락지이다.
은대봉 정상석은 두손으로 들수가 있다.
앞으로 보이는 능선이 다음구간에 가야할 금대봉 능선이다.
그 좌측은 야생화가 유명하다는 대덕산이다.
정선 고한읍에 있는 두문동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