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24차(토끼재~외망포구)
- 산행일시 :12월 19(토)~20(일) 토요무박
- 날 씨 : 맑음
- 동 행 : 봄여름가을겨울
- 산행거리 : 17.6km
- 산행시간 : 8시간 36분
- 산행코스 : 토끼재~불암산-탄치재-국사봉-상도재-정박산-잼비산-천왕산-망덕산-외망포구
- 03:13 토끼재
- 04:07 불암산
- 04:35 탄치재
- 05:48 국사봉
- 06:41 상도재
- 06:57 정박산
<50분 아침식사>
- 08:05 뱀재
- 08:18 잼비산
- 08:56 남해고속도로(굴다리)
- 09:44 천왕산
<40분 휴식>
- 11:28 망덕산
<15분 휴식>
- 11:56 망덕포구
1년여 동안 24회에 걸친 무박산행으로 호남정맥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낙남정맥을 마치면 1대간 9정맥을 끝낸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0년만이다.
그동안 산을 타며 삶의 활력을 찾았으니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1년동안 호남정맥을 타면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은 여름산행 구간이었다.
구간거리도 20km 이상이고 잡목이 우거져 고생한 구간이 많았다.
나이가 들었다는 징표인지 무박도 부담을 주었다.
9정맥중 무박으로 끝낸 구간은 호남정맥이 유일하다.
구간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무박산행을 했지만 동트기전 산행은 큰 의미는 없다.
앞으로 가야할 낙남정맥 12구간도 무박산행을 해야 하니 부담이 된다.
힘들게 끝낸 구간이라 일행들과의 정도 많이 들었고 추억도 많이 쌓인 산행이었다.
뒷풀이도 맛집을 찾아 전라도 음식을 골로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지리공부가 되어 전라남북도 윤곽을 대충 훓어 볼 수 있었다.
섬진강 수계 따라 걸으며 옥정호,담양호,동북호가 존재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토끼재에서 정맥길은 이곳 담장을 넘어가야 하지만 막혀있으므로 좌측으로200m쯤 우회하여야 한다.
마지막 정맥길 출정식
불암산 오르는 구간은 꽤 힘든 오르막구간이라지만 사방이 깜깜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올라 왔다.
불암산에서 바라본 광양시내.
광양제출소와 화력발소가 있어 불빛이 밝다.
2번국도 탄치재에 있는 보정스틸 정문 입구
탄치재에서 국사봉 들머리
탄치재에서 1시간 걸리는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상도재까지 하산길은 무척 가파르다.
국사봉에서 하산하면 상도재이다.
낮은 능선길에 있는 정박상 표지판
정박산을 지나 포장임도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배암재
배암재를 10여분 올라서면 능선상에 있는 잼비산 표지판
남해고속도로를 통과하려면 중산마을뒤 대나무밭을 통과해서 경로당앞을 지나야 한다.
남해고속도로밑 지하도를 통과하면 우측(선포마을방향)으로 돌아서 정맥길을 올라서야 한다.
정맥길에 올라서서 뒤돌오본 중산마을과 남해고속도로
뒤돌아본 억불봉
천왕산에서 내려다본 사방 조망이 멋지다.
천왕산에서 바라본 망덕산은 우측 산줄기를 타고 1시간이상 가야한다.
광양제출소 조망
천왕산을 내려서서 2번국도에 있는 망덕산 들머리
망덕산 정상 직전에 있는 망덕산 표지판
호남정맥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 정상
호남정맥 24구간을 후미에서 함께했던 일행들 (산문, 아리송대장, 본인, 산소지우, 갈무리, 깻다리, 경암)
망덕산 하산길에 있는 전망대
망덕포구 조망
호남정맥 졸업지점인 망덕포구
호남정맥 무사완주 시산제
뒷풀이 장소인 광양 한정식집
힘들게 끝낸 산행은 무엇보대 값진 삶의 결실이다.
1대간9정맥 완주증은 나의 보물1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