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10차(운두령~오대산~상원사)
○ 일 자 : 2020.6.27~28(무박)
○ 날 씨 : 맑음
○ 산악회 :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 구 간 : 운두령-계방산-효령봉-비로봉-상왕봉-두로령-상원사
○ 거리 및 시간 : 28.8km 12시간
○ 산행회비 : 5만원(식대 포함)
○ 식 사 : 대관령한우 진부점(평창군 진부면 까치골길15) 033-334-1300
○ GPX트렉 :
오늘은 계방산에서 두로령까지 한강기맥의 졸업구간이다.
계방산에서 오대산까지 비탐방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새벽 2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비탐방구간이라 등산로가 잡목이 우거져서 수풀을 헤치고 통과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람통행이 없다 보니 곰치가 지천으로 깔려 있었으니 시간에 쫓겨서 발에 걸리는 몇잎만 땄다.
원래는 시간에 안돼서 오대산 비로봉에서 적멸보궁을 거쳐 상원사로 하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두로봉을 오르지 않으니 상왕봉을 거쳐서 두로령에서 상원사로 하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강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두로봉을 오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한강기맥 졸업산행이었다.
뒷풀이 장소인 진부에서는 마침 5일장이 열려서 생곤드레 4.5kg을 1만원에 사왔다.
곤드레를 살짝 데쳐서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그니 아삭하고 맛이 아주 좋다.
비로봉 가기 전에 있는 호령봉
두로령에서 상원사까지는 6.4km 포장도라 지루한 길이다
두로령에서 상원사로 내려오는 임도길에 있는 북대사
새벽2시에 운두령에서 시작하여 12시간 만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조촐하게종산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