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길26회차(남해 상와삼거리~봉암 삼거리)
○ 일 자 : 2018. 12.28~12.30 (1무1박2일)
○ 날 씨 : 맑음
○ 참석자 : 8명(남4명,여4명)
○ 구 간 및 시간 : 62.9km 19시간 46분
- 1일차 : 상와삼거리-오산삼거리-고흥미르나루길-남열 해돋이해수욕장 39.57km 13시간 25분
- 2일차 : 남열 해돋이해수욕장-해창만-봉암삼거리 23.35km 6시간 21분
○ 교통편
- 하행 : 강남터미널-순천터미널-남양 상와삼거리(택시 2대 42,000원)
- 상행 : 남양 봉암삼거리-고흥터미널(농어촌버스)-강남터미널
○ 식 사 : 1일차 저녁- 매운탕(남열해수욕장)
2일차 점심- 돈오리(고흥성당앞)
○ 숙 박 : 남열해수욕장 정민박(방2개 12만원)
○ 경비지출내역
-1일차 : 남양 상와섬거리~남열해돋이해수욕장)
-1일차 : 남열 해돋이해수욕장~봉암 삼거리
이번구간은 고흥반도 동쪽지역을 걸어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서쪽으로는 팔영산이 우뚝 솟아 있어서 이틀동안 팔영산을 바라보면서 걸어야 한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가 있는 미르나루길은 풍광이 멋지고 정비가 잘되어 있다.
첫날 밤을 지낸 남열 해돋기해수욕장은 겨울철이라 모두 문을 닫아 허름한 민박집에서 보내야 했다.
이집은 해맞이 대목을 보기위해 문을 연 곳이었다.
겨우네 비워 놓은 방이라 방바닥이 뜨거워 질 때까지 얼마나 떨었는지 잊지 못한 것 같다.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영하의 날씨에 하루종일 떨어서 온몸이 얼어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날은 해창만을 따라 방조재를 걸어야 하므로 지루한 길이다.
오늘은 고흥 남양초등학교 부근 상와삼거리에서 고흥반도 동쪽지역을 따라 걷는다.
팔영산
날씨가 추워서 신성마을 경로당에 들어가 점심을 해먹었다.
경로당에 들어서니 할머니들이 기꺼이 방을 내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미르나루길 4km는 경관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관관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남열해수욕장에 있는 정민박
남해안길은 이곳 양사 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좌측길로 들어서서 산길로 가야한다.
혼자 앞장서서 가다가 500m는 알바를 한 듯하다.
남열해수욕장에서 새벽 5시부터 2시간쯤 산길을 걸으니 날이 밝아 오고 바다가 보인다.
둘째날 아침을 해먹은 모사금 펜션 마당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서 주인 양해도 구하지 않고 정말 고맙게 신세를 졌다.
고흥마중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