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길30회차(풍류마을~장선마을)
○ 일 자 : 2019. 2.15~17 (1무1박2일)
○ 날 씨 : 맑음
○ 참석자 : 7명(남4명,여3명)
○ 구 간 : 풍류마을-대전해수욕장-두원-노송마을-남양-우도입구-중산-장사-신기-수문나루-장선마을
○ 거리 및 시간 : 54.34km 15시간 21분
- 1일차 : 풍류마을~노송마을 32.68km 9시간 22분
- 2일차 : 노송마을~장선마을 21.66km 5시간 59분
○ 교통편
- 하행 : 강남터미널-광주-고흥(시외버스 첫차 5시 3분, 12,900원)-풍류승강장(농어촌버스, 7시40분)
<1일차 저녁> 노송마을-과역터미널(농어촌버스, 18시30분)
- 상행 : 장선마을-벌교터미널(택시 2만원)-강남터미널(16:00)
○ 식 사 : 1일차 아침- 고흥터미널내 백반집
저녁- 과역 기사님 식당
2일차 점심- 장선 구판장(꼬막)
○ 숙 박 : 과역 진영각 (방2개 85,000원) 061-835-5040
○ 경비지출내역
이번구간은 고흥반도 서쪽인 득량만 구간으로 고흥군 두원면, 과역면, 남양면, 다서면을 지난다.
간조기에는 해안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으므로 굳이 gpx루트를 따라 가지 않아도 된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규모의 방조제도 몇군데 걸어야 한다.
남녁은 매화꽃도 군데 군데 피어 있고 봄향기가 그윽하다.
득량만은 우리나라에서 꼬막이 많이 나는 곳이라 어딜가나 꼬막이 천지다.
백반집에서도 꼬막은 무한 리필로 제공이 된다.
장선구판장에서 꼬막 20kg을 6만원에 구입하여 즉석에서 실컷 삶아 먹고 남은 것은 싸지고 왔다.
서비스로 관자, 쭈꾸미, 소라를 삶아 주어서 훈훈한 남도의 인심에 넘 행복했다.
아침식사를 한 고흥터미널에 있는 허름한 백반집인데 남도식당답게 모든 음식이 맛있다.
고흥터미널에서 7시 40분 농어촌 버스를 타고 30분 만에 도착한 풍류마을
간조기에는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가 있다
날씨가 봄날 같아서 해안가에서 마신 고흥 유자막걸리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다.
날씨도 봄날 같은 해안가에서 고흥 유자막걸리를 마시는 순간이 최고의 행복인지 모른다.
만발한 매회꽃
오후 6시 노송마을에서 첫날 트레킹을 마감하고 농어촌 버스를 타고 숙소를 찾아 과역으로 간다.
과역에 있는 기사님 식당은 삼겹살 백반이 유명한 집이다.
60년을 이자리에서 식당을 했다는 할머니가 이집 사장님이다.
우리의 부탁을 받고 새벽 6시에 아침상을 차려 주셨다.
농어촌 버스를 타고 아침 7시에 어제 마감한 노송마을에 도착하여 이틀째 트레킹을 시작한다
우도는 물때를 맞추어 오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섬이다.
장선노두길이 데크로 만들어져 있어 걸어 갔다 올 수가 있다.
장선도에서 굴을 따서 나에게 먹여주는 선화 총무
오늘 트레킹 마감지점인 장선 구판장
막걸리도 팔고 꼬막도 삶아 줘서 이곳에서 꼬막 20kg을 사서 점심을 해결했다.
꼬막으로 배를 채운 질리도록 먹어본 꼬막이다.
서비스로 관자, 쭈꾸미, 소라를 삶아 주어 훈훈한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