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 산행일시 :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7km

- 산행시간 : 6시간(점심시간 1시간 포함)

- 산행코스 : 2코스-말등바위-칼바위-삼각봉-(벙커에서 점심)-고대봉-표범폭표-3코스

고대산은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지 매시간 50분에 출발하는 경원선을 타면 46분이 걸린다.

1호선 전철을 타면 서울역에서 동두천까지 1시간 14분 걸리므로,

일산에서 고대산까지 접근하기에는 대략 3시간이 걸린다.

고대산은 겨울 눈산행으로는 가볼만한 산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겨울에 눈산행으로 많이 가는 태백산 계방산 오대산 소백산 덕유산 등에 뒤지지 않은 멋진 경관을 선사하는 산이다.

2코스 칼바위에서 삼각봉을 거쳐 고대봉까지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있고 사방 조망이 탁 튀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대봉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철원평야지역과 남쪽으로 포천 연천지역이 한눈이 들어 온다.

무엇보다 사방으로 굽이굽이 넘실대는 산너울이 멋지다.

신탄리역에서 철길을 건너 한참을 걸어 오르면 나타나는 고대산입구

뒤쪽에 보이는 바위가 말등바위이나 눈이 쌓여 식별이 잘 안된다.

연천에서 철원 넘어가는 고개길

줌으로 당겨본 철원평야 지대

북서쪽 개성방향

북쪽 철원방향

2코스 칼바위능선 부터 나타나는 상고대

정상 능선길에는 군부대에서 설치해 놓은 지하 벙커가 여러군데 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정도로 워낙 추워서 지하 벙커에서 라면을 끓여 마가목주를 반주로 맛잇는 점심 식사를 했다. 

뒤에 보이는 정자가 삼각봉이다.

삼각봉에서 고대봉가는 능선길

고교동창생 정욱과 함께한 고대봉

연천 재인포포 방향 계곡

고대봉 뒤로 보이는 산이 철원의 금학산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금학산과 고대산을 종주할 계획이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 철원지역이 선명하게 보이지를 않는다.

줌으로 당겨본 철원평야지역

줌으로 당겨본 개성방향

삼각봉에서 고대봉까지 능선길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어있다.

날씨가 워낙 추워 햇볕이 쨍쨍한데도 상고대가 녹지를 않는다. 

신탄리역 방향

철원방향

백마고지 방향

물줄기가 얼어 붙은 표범폭포는 3코스 하산길에 있다.

표범폭포를 지나면 나타나는 고대산약수터

경원선 신탄리역서는 동두천방향으로 매시 정각에 열차가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