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발루(둘째,세째날)

2023. 5. 28. 18:02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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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고산증으로 잠을 자는둥 마는둥하고 새벽 2시에 기상하여 2시30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라반라테산장에서 정상까지는 온통 암릉구간으로 군데 군데 밧줄이 깔려있다.

산행중에 사얏사얏산장(3,668m)에서 채크를 받아야 컬러로 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다.

산행거리는 3km이나 3시간쯤 걸렸다.

산행하는 동안 추위와 세찬 바람과 안개비가 내려 애를 좀 먹었다.

날씨가 안좋아 정상을 조망할 수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암담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행이 동이 터오니 안개비도 그치고 날씨가 맑아져 정상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수가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운무에 덮였다 걷혔다 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사진에서만 보던 알렉산드리아봉(킹콩봉)의 자태가 제일 멋졌다.

사우스픽봉, 성요한봉, 당나귀봉도 멋지다. 

 최고봉인 로우피크봉(4,095.2m)에 올라 마운틴오르가즘을 느껴본다.

우리팀은 낙오자 없이 11명 전원이 정상에서 인증샸을 했다.

 

 <세째날>

오늘은 마무틱섬에서 호핑투어하는 날이다.

쾌속선도 타고 수영도 하고 해변에서 해산물BBQ에 술도 마신 날이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재미에 푹빠져 나홀로 하루종일 물속에서 놀았다.

구명조끼를 입고 자유형으로 헤엄을 치니 속력도 잘나고 그렇게 재미 있을 수가 없다.

오늘은 여행을 마감하는 날이므로 비치파라솔 밑에서 여유로움을 즐겨야 하는데 좀 무리를 했다.  

해질무렵에는 탄중아루비치로 이동하여 로맨틱한 일몰도 감상하였다.

추위에 대비하여 겨울 등산복 차림으로 중무장하고  산행길에 올랐다.

등산로가 암릉지대이므로 밧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곳이 많이 있다.

1시간 30분동안 올라왔는데 1.5km를 올라왔다.

사얏사얏체크 포인트

이곳에서 통과 확인을 받아야 컬러로 된 완주증을 받을 수가 있다.

운무가 깔려있는 킹에드워드봉 방향

동쪽방향 어글리시스터봉

당나귀봉 방향

알렉산드리아봉(킹콩봉) 4,003m

정상인 로우피크봉 4,095.2m

사우스피크봉 3,933m

성요한봉 4,091m

당나귀봉 4,054m

사얏사얏 산장모습

라반라테산장앞에서

완주증

함께한 11명 모두가 완주증을 받았다.

마무틱섬에서

마무틱 해변에서 해산물BBQ파티가 벌어졌다. 

더 늙기 전에 한번 폼을 잡아봤다.

스노클링 복장

탄중아루비치에서의 일몰

이틀동안 묵은 허라이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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