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1. 15:18ㆍ9정맥/금남정맥
- 산행일시 : 2015년 7월26일 (일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13.36km
- 산행시간 : 6시간 54분
- 동 행 : 거인산악회
- 산행코스 : 덕목재-깃대봉-함박봉-황령재-천호산-천마산-248.3봉-양정고개
- 09:58 덕목재
- 10:36 깃대봉
- 11:22 함박봉
- 11:47 황령재
(45분간 점심식사)
- 12:58 정자(낙뢰위험지역)
- 14:10 천호산
(10분 휴식)
- 15:50 천마산
(10분 휴식)
- 16:42 248.3봉
- 16:55 양정고개
오늘 지나는 구간은 논산군 벌곡면에서 계룡시 엄사면까지 이다.
등산로 좌측 연산면은 백제시대 계백장군이 5천결사대로 황산벌 전투를 벌인 곳이다.
등산로는 논산군과 계룡시에서 정비를 잘 해놓아 함박봉부터는 잡목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지나길 필요도 없다.
등산로 표지판도 잘 설치가 되어 있어 조금만 주의하면 알바할 염려도 없다.
404m 함박봉이 최고봉이고 큰 급경사 없이 300m대 산봉우리를 완만하게 타고 가면 된다.
활공장이 있던 함박봉에 오르면 황산벌과 멀리 금산 서대산부터 대둔산까지 마루금이 멋지게 조망된다.
대목재를 올라서면 계룡산 천황봉도 멀리 조망이 된다.
오늘은 땜빵구간이라 거인산악회를 처음 따라 왔는데 스스럼 없이 편하게 맞이해 주니 참 좋다.
막걸리도 많이 얻어 마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며 선두 대열에서 내내 함께 했다.
바람도 별로 안불고 날씨가 너무 더워 쉬엄 쉬엄 산행을 하다 보니 1시간 이상 지체되는 산행이었다.
하산후에는 엄사리 계룡지구대옆 허술한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와 5,000원하는 콩국수로 간단하게 뒤풀이를 했다.
오늘의 들머리인 덕목재는 호남고속도로로 개설로 정맥길이 잘려져 나갔다.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붙박이장 간판이 있는 능선길로 오른다.
들머리에서 35분만에 올라선 깃대봉에는 표지판도 없다.
함박봉 오르기전 임도길
이곳에서 임도를 계속 따라가지 말고 좌측 수풀을 헤치고 함박봉으로 올라야 한다.
함박봉 정상
함박봉에서 바라본 서대산과 대둔산 마루금
계백장군이 황산벌 전투를 벌였던 연산면 일대
함박봉에 활공을 하다가 38세 젋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친구를 위한 추모비
황령재에 있는 표지판
황령재에 있는 황산벌전투 안내판
황령재에서 20번 도로를 따라 벌곡면쪽으로 넘어간다.
황령재는 논산군 연산면과 벌곡면 경계다.
황령재를 넘으면 좌측으로 천호산 등산로 표지가 있다.
이곳부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잡목과 가시덤불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황령재에서 대목재를 올라서면 나타나는 정자(353봉)
이곳 정자에는 낙뢰위험지역이란 경고가 씌여 있다.
멀리 중앙이 계룡산 천황봉, 좌측은 향적산
등산로 오름길에는 이렇게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올라가면 훨신 힘이 덜 든다.
천호산정상에는 정상표지가 아무것도 없어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올라 왔다.
천호산에서 내가 가져온 냉맥주를 꺼내 일행들과 한잔씩 마셨다.
개태사 갈림길
직진하면 개태사이고 천마산으로 가는 정맥길은 우측 방향이다.
위대실 갈림길
개 한마리가 짓어 대고 정맥길은 임도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선두 그룹
능선 오름길 종점인 두리봉
천마산에도 정상 표지가 없고 돌무덤만 있다.
천마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이곳부터 양정고개까지는 계룡시민의 산책로이다.
가까이 다가온 계룡산 천황봉
계룡시내 전경
248.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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