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4차(한티재~침곡산~성법령)

2023. 11. 5. 14:349정맥/낙동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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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2년 5월 26일(토)

- 구간 : 한티재(31번국도)-태화산-서당골재-침곡산(728m)-벼슬재-사관령-성법령

- 거리 : 15km 5시간 30분

- 동행 : 산악랜드

오늘 산행구간은 경북 죽장면과 기북면을 지나가는 낙동정맥구간이다.

석가탄신일로 3일 연휴라  차가 막혀 현지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6시간밖에 주어지지를 않아 부지런히 가야한다.

(최소 6시 30분에 귀경을 시작해야 양재역 전철막차시간에 맞출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모두들 산행속도가 빨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2시간 정도 걸어서 침곡산에 도착할때까지 힘들게 산행을 해야 했다.

정맥길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을 넘어야 한다.

오늘도 20개 이상의 봉우리를 넘은 듯하다.

참외2개와 이온음료 1병으로 목을 축이며 5시간 30분 산행을 하고 나니 온몸이 소금 범벅이다.

여름산행에는 충분한 식수가 필수임을 실감한 산행이었다.

하산하여 얼음막걸리를 몇잔 마셔도 갈증은 쉽게 가시지를 않는다.

점심도 못먹고 허기진 몸으로 고통을 겪고나니 정신수련에는 그만인듯 하다. 

오늘의 출발지점인 한티재

태화산까지는 오르막길이 연속되어 땀을 흘리며 힘들게 올라왔다.

태화산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서당골재임을 알리는 표지판

오늘 산행중 정상석이 유일하게 서있는 침곡산

오늘 산행에 동행한 "아름다운 강산님"은 백두대간때도 함께했다.

낙동정맥의 중간지점인 배실재다.

아름다운 강산님과 부부인 "민들레"님은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도 내가 뒤따라가야 할 정도다.  

아직도 사관령에서 1시간을 더가야 하산지점이다. 

드디어 작은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성법령휴게소다.

성법령은 비학지맥의 분기점이다.

비학지맥이란?

백두대간 매봉산(1303.1m)에서 분기하는 洛東正脈은 부산 몰운대를 향해 길게 내려오면서 가사령을 지난 삼각점봉(709.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는 약 45km의 산줄기를 말 하며 비학산. 도음산. 삿갓봉. 천마산. 봉화산을 거쳐 포항의 북쪽인 우목리 방파재에서 그 맥을 다하는 형산강 북쪽 분수령을 비학지맥이라 한다.

오늘의 하산지점인 성법령쉼터

하산완료후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냉막걸로 갈증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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