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남정맥2차(수분재~신광재)

2024. 1. 14. 21:319정맥/금호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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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11월 15일~16일 (토요무박)

- 날      씨 : 맑음

- 산악회    : 봄여름가을겨울 

 - 산행거리 : 21km 

- 산행시간 : 10시간 (03:40~13:40)

- 일      행 : 25명 

- 산행코스 : 수분재-뜬봉샘-신무산-팔공산-데미샘-삿갓봉-시루봉-신광재-중리마을

 

※오룩스맵 파일 :  금호남2차(수분재~신광재).gpx

 

이번구간에는 금강발원지인 뜬봉샘과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위치하고 있어 의미 있는 구간이다.

금호남정맥을 타지 않으면 일부러 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수분재에서 원래 정맥길을 좌로 하고 우측 마을길로 들어서 뜬봉샘을 지나 신무산으로 올랐다.

신무산에서 자고개로 하산후  할미성을 지나 팔공산을 올라야 한다.

팔공산에 오르면 호남의 진산답게 장수읍내와 남덕유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팔공산 헬기장에서 일행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처음 오는 산악회인데 날이 밝아 일행들을 둘러 보니 한남정맥을 함께한 분이 한명 보인다. 

정맥길에서 데미샘까지는 0.67km거리이나 경사도가 심하여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

오늘 함께한 일행중 3명만이 왕복 40분 걸려 데미샘을 다녀왔다.

삿갓봉 직전에 있는 전망대는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화암저수지를 내려다 보는 계곡이 참 아름답다.

정맥길 좌측에 벗어나 있는 선각산은 데미샘부터 삿갓봉까지 방향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오랜만의 무박산행이라 그런지 산행시간 8시간이 지난 홍두깨재 부터 지치기 시작한다.

가져온 음식이 모두 떨어져 약간의 물과 비상 식량인 양갱이 3개를 먹고 기운을 차려 본다.

오르막길에서는 기운이 딸리면 발길이 떨어 지지를 않는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시루봉을 힘들게 왕복하고 나니 가파른 내려막길이다.

길도 험하고 잔설까지 깔려 있어 조심해서 내려와야 했다.

하산을 완료하여 고냉지 채소밭을 횡단하면 신광재다.

신광재에서 버스가 정차해 있는 우측 중리마을까지는 30분쯤 걸어 내려가야 한다. 

산행 들머리인 수분재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신무산(897m)

자고개

자고개는 신무산과 팔공산을 연결하는 고개다.

팔공산 오르는 길은 할미성부터 너덜지대다.

팔공산 정상석을 대신하는 "頂上石"

<위키백과>

팔공(八公山)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진안군 사이에 있는 1,151m의산이다.

장수읍 서남향 20리에 위치한 곳으로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이 시작되는 산이다.

장수는 거의 전 지역이 소백과 노령의 분지적 협곡지대다.

금강의 최상류이자 섬진강의 최상류가 되며 수분치에서 분수하여 남쪽으로 가는데,

한편 물은 금강이 되고, 다른 한편 물은 섬진강이 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수분치의 북류수는 발원하여 장수·천천·진안·용담·영동·옥천·대덕·연기군까지 오던 산을 따라서 올라간다.

그러므로 물이 거슬러간다고 하여 역류삼백리라 하고 산이 오던대로 거슬러 올라갔다고 하여 역산삼백리라 한다.

추풍령을 지나 덕유산·장안산·팔공산으로 해서 다시 추풍령 밑으로 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팔공산을 호남의 진산이라고 하는 뜻은 팔공산에 성수산·마이산·주졸산을 연결하여

충청도 일부를 이 산의 영향권 아래에 두고 경남을 경계로 하고 호남의 전역이 연결되어 있는 까닭이다.

팔공산 헬기장의 일출직전

팔공산 통신탑

팔공산에서 내려다 본 장수읍내 전경

장안산과 백두대간 능선상의 백운산

팔공산 헬기장에서 삼삼오오 어울려 아침식사를 했다. 

겨울자켓을 입고 있어도 추운 날씨라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더욱 떨려온다.  

일행들과의 팔공산 인증 샷

남덕유산 방향

 

이곳에서 서구이재로 내려가지 말고 와룡자연휴양림 방향 동물이동로를 통과해야 한다.

데미샘 갈림길에서 데미샘까지는 0.67km 왕복 40분 걸린다.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데미샘 갈림길에서 바라본 선각산

오계치에서 올려다본 삿갓봉 전망대는 20분쯤 오르막길이다.

삿갓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화암저수지 계곡

삿갓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각산

삿갓봉 정상

홍두깨재

시루봉에서 되돌아본 오늘의 정맥길에는 팔공산이 제일 뒤에 보인다.

시루봉 건너편에 있는 덕태산은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다.

시루봉 정상

다음구간에 가야할 성수산과 신광재 고냉지채소밭

오늘의 날머리인 신광재에서 버스가 정차해 있는 중리마을까지는 30분쯤 걸어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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