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10차(스무네미고개~보구곶리)

2024. 5. 6. 09:389정맥/한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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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4년 4월 13일(일)

 - 교통편

  . 갈때 : 일산에서 96번타고 고촌 하차-고촌에서 60번타고 향동해병2사단앞 하차

  . 올때 : 보구곶리에서 트럭 히치하여 성동검문소 하차- 성동검문소에서 96번 타고 일산 하차    

-코       스 : 스무네미고개-수안산-대곶사거리-것고개-56번지방도-문수산-보구곶리

- 산행거리 : 28km

- 산행시간 : 9시간 

- 동      행  : 좋은사람들

 

오늘은 당초 일정을 변경하여 문수산까지 2구간 28km를 끝내느라 좀 고생을 한 날이다.  

원래 오늘은 해병2사단 본부가 있는 것고개(청룡회관)까지 13km를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먹거리는 김밥 한줄에 토마토1개, 단감1개만을 준비했다.

것고개에서 산행을 끝내고 점심은 매식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일부 회원들이 오늘 마지마구간인 문수산까지 끝내겠다고 앞서 가는 바람에 나머지 회원들도 따르게 되었다.    

오늘 정맥길은 100m이하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거리는 28km지만 완주가 불가능한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열심히 가지 않으면 10시간은 걸려야 완주가 가능한 거리이므로 한눈 팔 시간이 없다. 

것고개까지는 산행지도와 선답자 산행기를 숙지하고 와서 수월하게 갈수 있었으나,

이후 부터는 산행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산행용 네비게이션에 의지해서만 가려하니 길 찾기가 더뎠다.    

5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하여 잠시도 쉬지 않고 앞장서 나가니 1시간 먼저 출발한 4명을 문수산을 지나서 만날 수 있었다.

문수산을 지나 오늘의 산행 종료지점인 보구곶리에 도착하니 후미팀들은 문수산에서 북문으로 탈출을 한다고 한다.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래며 발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힘든 산행이었지만 완주를 하고 나니 기분은 좋았다.

 

오늘로써 2013년 11월부터 매월 2번씩 5개월동안 10회에 걸쳐 안성 칠장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180km 한남정맥을

끝마쳤습니다.

오늘의 산행 출발지점인 스무네미고개 구도로입구

스므네미고개 구도로는 도로확장공사중이다.

밤농장 뒤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봄의 전령사 제비꽃

이곳 김포구간 한남정맥구간에는 해병대 주둔지가 많아 부대 철조망길을 많이 걸어야 한다.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집 우측 묘지로 올라서 함배고개로 넘어간다.  

함배고개

주유소옆 공장골목으로 들어가면 포도밭이 나타난다. 

125봉에서 내려서면 국궁장이 보인다.

대곶면 진산인 수안산 정상(146.8m)

수안산에 벚꽃이 만개했다.

수안산 정상표지

수안산신령지단을 지나자 마자 리본을 따라 바로 우측길로 내려가야 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 가다가 마을길을 버리고 우측 밭길을 따라가면 패션아웃렛 주차장이 나온다.

대곶면 신사거리에 있는 패션아웃렛 주차장

대곶신사거리를 건넌다.

대곶신사거리를 건너면 좌측에 대곶성당이 있다.

성당앞길을 조금 지나면 우측에 대곶중학교가 있다.

대곶신사거리에서 5분쯤 도로를 따라 걸으면 대곡사거리다.

계속 도로를 따라 걷다가 대곡초등학교를 지나 마루금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산길을 내려서 대곶북로를 25분쯤 걸으면 뉴팜 표지석이 나타난다.

정맥길은 우측능선길이나 공장이 들어서 있어 접근할수가 없다.

뉴팜을 지나면 우측 산밑으로 동인기연 건물과 sk통신탑이 보인다.

동인기연 입구 장승이 서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sk용정기지국 통신탑 앞을 지난다. 

통신탑 능선을 넘으면 좌측 정맥길 마루금은 공장지대로 막혀있어 아래쪽 마을길로 우회해야 한다.

마을길에서 공동묘지로 올라서 좌측 군부대 철망길을 탄다.

72.8봉을 올라섰다가 되돌와서 군부대 철망을 다시 탄다.

3,4분 철조망길을 타고가다 좌측 산길로 접어 들어 마루금을 넘은후 좌측 마을길로 접어든다.

첫번째 농가 철문 우측으로 접어들어 두번째 농가 밭두렁을 지나 묘지옆을 지나면 해병2사단 헌병대 정문이 나온다.

부대 정문을 지나 울타리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서다 보면 우측 산길입구에 리본이 보인다.

80m봉을 지나 우측 소나무숲길을 지나면 통진두레문화센타가 나타난다.

해병대 사단사령부가 있는 것고개(48번 국도)

버스정류장 명칭은 청룡회관앞으로 일산가는 96번이 정차한다.

것고개에 해병대 사단 사령부가 정맥길을 점령하여 우측으로 한참을 포장도로를 따라 우회해야 한다.

우회로에는 문배술공장이 있다.

문덕제표지석을 따라 우측으로 문덕제 정문까지 간다.

문덕제 정문에는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가 있고 좌측 담밑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문덕제는 해주최씨 최만리 제실이 있는 곳이다.

최만리는 세종때 집현전 부제학을 지낸 분으로 우리는 한글창제를 반대한 분으로만 알고 있으나 청백리로 곧은 선비였다고 한다.  

문덕제를 지나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서 리본을 따라 능선길을 걷다가 우측에 있는 철문을 지난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고정리 지석묘가 있다.

남정곡고개(12번 군도) 벚꽃길

정맥길을 가로막은 갈산공단

현재는 폐쇄된 에덴농장 입구를 지나 13분 정도 도로를 걸으면 56번 지방도와 만난다. 

56번도로를 건너서면 우측편에 정맥길로 오르는 리본이 보인다.

아직도 아득해 보이는 문수산정상

군부대훈련장을 계속 올라간다.

임도길을 한동안 걸으면 22번 지방도인 쌍용대로와 만난다.

22번 지방도인 쌍용대로는 좌측으로 나가면 월곶면사무소가 있는 48번 도로와 접한다.

문수산성  남문에서 애기봉 전망대까지의 평화누리길은 이곳 쌍용대로를 지난다.

이곳에서 리본을 따라 건너면 산기슭에 있는 문수산 등산로로 올라선다.

오르다 보면 좌측편으로 흰색팬스가 이어진다.  

문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강화대교

문수산 정상

 

한남정맥 종료지점인 보구곶리

원래 보구곶리 해변에까지 가야 하나 군부대 철책이 가로막혀 갈수가 없다.  

보구곶니 마을회관앞에서 마을버스가 휴일에는 5시에 끊겨 화물차를 히치 하고보니 월곶면 성동리 이장님이다.

성동검문소옆 이장님 농장에 들러 칠면조 볶음에 김포막걸리를 대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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