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알프스산행기

2024. 5. 12. 17:16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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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8월 27일~8월31일 (4박5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41.2km

○ 산행시간 : 24시간

    - 첫째날 : 가미코지~야리가다케산장 22km 9시간

    - 둘째날 : 야리가다케산행 ~오쿠호산장 8.7km 9시간

    - 세째날 : 오쿠호산장~가미코지 10.5km 6시간 

○ 산행코스

   - 첫째날:가미코지-묘진이케-도쿠사와산장(점심)-요코오산장-야리사와 롯지-텐구바라 분기점-야리가다케산장(1박)

   - 둘째날:야리가다케산장-야리가다케(3,180m)-오오바미다케(3,101m)-나까다케(3,084m)-미나미다케(3,033m)-

               -기타호다카산장(점심)-기타호다카다케(3,106m)-가레사와다케(3,110m)-오쿠호산장(1빅)

   - 세째날:오쿠호산장-오쿠호다카다께(3,190m)-마에호다카다케(3,090m)-다케사와산장(점심)-가미코지

○ 일      행 : 14명(일산하나산악회 해외원정대)

○ 비      용 : 1인당 74만원

○ 교통편

   - 갈때 : 인천공항(이스타항공)-나라타공항-케이세이전철(京成電鐵)타고 신주쿠역 하차-

               신주쿠에서 고속버스타고 마츠모토(松本)이동하여 1박-기상후 전철타고 신시마시마(新島)이동-

               버스타고 가미코지 이동

   - 올때: 가미코지에서 버스타고 신시마시마로 이동- 전철타고 마츠모토로 이동-신주쿠로 이동-

              신주쿠에서 야미노테센(算水線)타고 닛포리(日暮里)역 이동 1박-닛포리역에서 케이세이전철(京成電鐵)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이동-인천국제공항 도착

○ 준비물

   3일동안 산행을 해야 하므로 최소한의 물건만 준비했다.

   이동의 편의를 위해 케리어 없이 40리터 배낭에 모두 담았다.

   산행에 필요 없는 물건은 첫날밤 숙소인 마츠모토 여관에  맡기고 올라갔다.

 - 티,바지,양말 각4벌, 고어텍스 자켓, 패딩 잠바, 오버트라우져, 모자, 반스패치, 스틱

 - 육포,말린 망고 각 5봉지, 반건시, 초코릿, 팩소주200ml 5개, 플라스틱소주640ml 2개

    김, 튜브 고추장

 - 생수용 500ml 패트병 1개(생수는 산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음)

   (산장에서 온수를 판매하므로 보온물통을 가져가면 컵라면,커피를 마실수 있어 유용함)

 - 여행시 필요한 샌달,우산, 면도기, 치약, 칫솔, 수건, 썬크림

 - 여윳돈  1만엔

   (가져간 간식과 소주는 양이 넘 많아 반도 못 먹고 그냥 가져왔다)

 

 ○ 북알프스 등반 수입지출 내역서
월 일                                          
1/1 최도사외 11명 회비수입 10,800,000   10,800,000 900,000*12
6/3 멍키,난이(2명) 1,840,000   12,640,000 920,000*2
  최도사외 11명 항공료   3,072,000 9,568,000 256,000*12
  멍키,난이 항공료   531,100 9,036,900 265,550*2
6/16 지퍼백 구입   18,000 9,018,900  
7/28 전투식량등 구입   34,300 8,984,600  
7/30 닛포리 3Q HOUSE 숙박비   550,658 8,433,942  
8/12 배낭용 비닐구입   10,000 8,423,942  
8/20 비아그라,라식스구입   102,000 8,321,942  
8/22 ㈜동부화재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92,820 8,229,122  
8/27 김밥 구입   15,000 8,214,122  
8/27 인천공항 햄버거구입   64,600 8,149,522  
8/27 나리타-신주쿠 전철비   210,000 7,939,522 1.500엔*14
8/27 생수 구입   1,400 7,938,122  
8/27 신주쿠-가미고지 패키지교통비   1,148,000 6,790,122 8,200엔*14
8/27 신주쿠터미날 간식 샌드위치 구입   31,430 6,758,692  
8/27 료칸 松風 숙박비   554,600 6,204,092  
8/27 료칸 松風 숙박비 D/C   -84,600 6,288,692  
8/27 쿠레키노 모밀새우튀김 석식   247,800 6,040,892 1,770엔*14
8/28 마츠모토역앞 규동 조식   36,740 6,004,152  
8/28 북알프스 산악보험료   70,000 5,934,152 500엔*14
8/28 야리가다께산장 숙박비외   1,470,000 4,464,152 10,500엔*14
8/29 온수 구입   10,000 4,454,152  
8/29 호다까다케산장 숙박비외   1,484,000 2,970,152 10,600엔*14
8/29 숙박비 D/C   -148,400 3,118,552  
8/29 대구팀 가이드 수고비   20,000 3,098,552  
8/30 온수 구입   10,000 3,088,552  
8/30 가미고지-마츠모토 티켓 2매구입   49,000 3,039,552 분실
8/30 히마와리 회전초밥 석식   317,000 2,722,552  
8/30 신주쿠-닛포리 전철비   28,000 2,694,552 200엔*14
8/30 3Q HOUSE 도착 맥주구입   18,000 2,676,552  
8/30 콜라,안주등 구입   10,980 2,665,572  
8/31 혜미원(한국식당) 부대찌게 조식   120,900 2,544,672  
8/31 고양이마을 아이스크림 구입   26,090 2,518,582  
8/31 닛포리 맥도날드 햄버거구입   26,290 2,492,292  
8/31 닛포리역 보관함 사용료   36,000 2,456,292 600엔*6
8/31 닛포리역-나리타 전철비   144,200 2,312,092 10,300엔*14
8/31 나리타공항 생수구입   9,800 2,302,292  
8/31 멍키,난이 항공료 차액 환불예정액   20,900 2,281,392 10,450*2
8/31 국제전화사용료등 기타잡비 0 50,000 2,231,392  
                       12,640,000 10,408,608    
           
             12,640,000  
             10,408,608  
                   2,231,392  
1인당 환불액 2,231,392/14=159,385  
정산후 1인당 확정회비 900,000-159,385=740,615  

 

 

이번 일본 북알프스 산행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배낭여행으로 다녀와 저렴하게 다녀왔다.

이번 산행을 혼자 준비한 최도사님이 고생을 많이 한 덕에 싸게 다녀 왔다.

백두산, 황산, 코나키나발루, 옥산에 이어 5번째로 함께하는 산행이라 정이 많이 든 분이다.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이 없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다녀왔다.

최소한 전철과 버스 탈때 숙소 찾아갈때 식당에서 음식 시킬때 필요한 언어는 익혀 가야 할 듯하다.

 

북알프스는 일본 중부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 걸쳐있는 히다산맥의 일부다.

가미코지에서 출발하여 2박3일 동안 산장에서 자면서 원점회귀하는 종주코스다.

우리가 찾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절정기를 지나서 인지 등산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다행이 3일동안 날씨가 맑아 암릉길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고 주변 조망도 원없이 감상할수 있어 좋았다.

사실 장거리 원정산행에서 날씨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중산행에 대비하여 우비, 오버트라우져, 숏스패치, 여벌옷 등 짐챙기는 것도 큰 일이다.

 

나에게 이번 산행에서는 등산화 때문에 큰 곤욕을 치뤄 잊지 못할 추억이 될듯하다.

산행 첫날 한나절을 오르니 오른쪽 등사화 밑창 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중산행에 대비하여 방수가 잘되어 아끼며 잘 신지 않던 등산화를 신고 왔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아끼려고 오랜동안 신지 않고 보관만 해놓다 보니 고무가 삭은 것이다. 

어렵게 계획을 세워 왔는데 완주를 못하고 중도 탈출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본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져온 테이프(무릎보호용)를 감아서 응급처치후 걸어야 했다.

다행이 밑창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야리가다케산장까지 무사히 오를 수가 있었다.

이튿날에는 등산화끈을 잘라 동여매여 잘 버텨주었으나 오후가 되니 앞창까지 벌어지기 시작하였다.

궁하면 통한다고 천만다행으로 일행중 불영님이 가져온 비상용 타프끈이 있어 동여 맬수가 있었다.

이렇게 엉망인 등산화로 3,000m급 8봉을 한개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오른 사람은 삼백님과 나뿐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다.

평소 대간, 정맥, 지맥을 타면서 완주를 목표로 산행을 한 습관이 몸에 밴 탓에 무모한게 간지도 모른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후 케세이전철(京成電鐵)을 타고 신주쿠까지 갔다.

이튿날 마츠모토(松本)에서 신시마시마(新島)로 가는 전철을 탄후 신시마시마에서 가미코지행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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