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16차(검치~상방이마을)

2024. 10. 26. 16:009정맥/호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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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8월15일(토)~8월16일(일) 무박

- 날      씨 : 맑음

- 산악회    :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 산행거리 : 20km (오룩스 GPS거리)

- 산행시간 : 10시간(휴식시간 1시간 포함)

- 일      행 : 27명 

- 산행코스 : 곰치-국사봉-깃대봉-노적봉-삼계봉-장고목재-가지산-피재-병무산-용두산-임도5거리-상방이마을

 

- 03:00 곰치

- 04:32 국사봉

- 04:55 깃대봉

- 05:14 노적봉(바람재)

           (10분 휴식)

- 05:43 삼계봉

- 06:21 장고목재

           (30분 아침식사)

- 07:36 가지산 갈림길

- 07:44 가지산

- 08:23 장평우산 갈림길

- 09:13 피재

- 10:44 병무산

          (10분 휴식)

- 11:46 금장재

- 12:09 용두산(산불감시탑)

       (10분 휴식)

- 12: 58 임도5거리

- 13: 02 상방이 정류장

       (임도5거리에서 좌편 50m 거리)

 

오늘은 장흥군 청풍면 장평면 유치면 구간을 지난다.

정맥길 우측으로는 영산강, 섬진강과 함께 전남의 3대강인 탐진강이 흐르고 죄측으로는 섬진강의 지류인 보성강이 흐른다.

입추 말복이 지나서 더위가 한풀 꺽여 생각보다 크게 덥지는 않았다.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빨래판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나 크게 힘든 구간은 아니다.

피재에서 병무산 오르는 길이 1시간 30분 거리로 가장 힘든 구간이다.

오늘 지나는 가지산 기슭에는  불교 선종 9산선문중 하나인 가지산파의 중심 사찰인 보림사가 있다.

<가지산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원표(元表)가 세운 암자에다 860년경 신라 헌안왕(憲安王)의 권유로
보조선사(普照禪師) 체징(體澄)이 창건하여 선종(禪宗)의 도입과 동시에 맨 먼저 선종이
정착된 곳이기도 하다.

가지산파(迦智山派)의 근본도량이었으며,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3보림이라 일컬어졌다.
경내에는 국보 제44호인 3층석탑 및 석등, 국보 제117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 보물 제155호인 동부도(東浮屠), 보물 제156호인 서부도, 보물 제157 ·158호인

보조선사 창성탑(彰聖塔) 및 창성탑비 등이 있다.

이 절은 가지산파의 법맥을 이어받은 체징(體澄)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신라 헌안왕의 권유로 체징은 이 산에 들어와 터를 잡고, 860년에 대찰을 창건하여 가지산파의 중심사찰로 발전시켰다.
그 뒤 끊임없는 중창과 중수를 거쳐 6·25전쟁 때 소실되기 전까지는 20여 동의 전각을 갖춘 대찰이었다.

그러나 공비들이 소굴로 이용하였던 이 절에다 도주하기 전에 불을 놓아 대웅전 등 대부분의 건물들이 불타고,

단지 천왕문(天王門)과 사천왕(四天王)·외호문(外護門)만 남았다.
이후 주민들은 대적광전을 다시 지어 대웅전에 있었던 비로자나불을 모셨다.

<보림사 홈페이지 인용>

산행 들머리인 곰치에서 3시가 안되어 산행이 시작된다.

땅끝기맥의 들머리인 운곡마을 갈림길 

땅끙기맥 분기점인 노적봉

원래 바람재였으나 목포 노적봉산악회에서 자기들 산악회 이름을 따서 노적봉이란 표지석을 설치 했다고 한다.

노적봉은 바람재에서 200m 벗어나 있다.

장흥군 화순군 청풍면과 장흥군 유치면, 장평면이 접하는 봉이다.

동트기전 운무

장고목재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장고목재에서 단체 인증샷

첫번째 가지산 팻말

가지산 삼거리에 배낭을 내려 놓고 가지산 정망대를 다녀온다.(왕복 20분 거리)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전망이 트이는 가지산 전망대

이 산기슭에는 보림사가 있다.

월출산 방향 조망

제암산 방향 조망

뒤돌아본 가지산 암봉

장평우산 갈림길

피재 하산길에 있는 표고버섯  재배단지

정맥길은 피재에 있는 동물이동로를 건너야 한다.

피재에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면서 시원한 맥주와 음료수를 보충해 준다.

난 버스에 들르지 않고 바로 병무산으로 올랐다.

참취꽃

피재를 올라서 넓은 임도로 진입하면 김해김씨세재산 비석이 보인다.

정맥길은 우측편이므로 되돌아 가든지 가파른 편백나무 숲속을 헤치고 올라서야 한다. 

피재에서 1시간 30분 걸려 힘들게 올라선 병무산 

병무산에서 바라본 탐진강댐(장흥 다목적댐)

탐진강은 영암군 궁성산(484m) 북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남동쪽으로 흐르며, 장흥 보림사 앞을 지나면서 유로를 남쪽으로 바꾼다.

금장재

용두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태양님이 용두산 정상에서 혼자 산신제를 올려 함께 절을 올린다.

멀리 제암산이 조망된다.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꺾인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마타리 꽃

정맥길 임도오거리에서 상방이마을로 나가는 50m는 대나무 숲길이다

상방이마을 버스정류장에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남부지방의 여름꽃인 배롱나무꽃

목백일홍, 간저럼나무, 쌀나무라고도 한다.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1번지에 있는 감나무재관광농원

이곳은 대형 샤워장까지 갖추어져 있다.

옻닭, 닭백숙, 닭도리탕으로 뒷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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