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1~2일차)

2025. 1. 23. 12:45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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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2015년 3월 14일(토)~3월22일(일)  * 8박 9일

 

○ 장소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트레킹

 

○ 인원 : 14명(남자8명, 여자6명)

          * 현지 가이드 3명, 포터 9명, 쿡 8명 포함 총인원 34

 

○ 이용여행사 : 네팔 현지여행사

 

○ 트레킹 경비 : 210만원(현지 가이드팁 130불, 별도)

                * 추가경비: 롯지에서 맥주 구입비 및 배터리 충전비, 샤워비,

                                 공동경비 10만원(구급약품,비아그라,양주,맥주 구입비,특식비,민속공연료 등)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전문산악인들 처럼 흰 설산위에서 추위와 고산증을 극복하며 스릴을 맛보고 싶어서 찾는 곳이다. 

아마 전문산악인들의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정복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에서 기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요즘은 걷기 열풍이 불어 이곳에 한국 사람들이 연간 2만명 이상이 찾는다고 한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최종 목적지는 고도 4130m의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다.

포카라에서 ABC까지 고도를 3,310m 높이며 5일 동안 걸어야 한다.

하루 평균 15km를 걸으면 하산할때 까지 최소 100km 이상은 걸어야 한다. 

트레킹 코스가 숲길도 있지만 수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마을 길을 걸어야 한다.

평소에 꾸준히 장거리 산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완주가 결코 쉽지 않은 코스다.

사전에 충분한 워밍업을 하지 않고 출발을 하면 ABC를 밟지도 못하고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트레킹 도중 포기를 하면 개인적으로 가이드를 고용해서 하산해야 한다.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헬기를 부르면 사비로 50만루피(500만원이상)를 지불해야 한다.

고산증을 많이들 염려하지만 5일에 걸쳐 오르게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날씨도 푼힐전망대와 ABC를 제외하고는 그리 춥지 않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산행하는 동안 가이드,포터,쿡을 대동한다.

트레킹코스는 가이드가 안내하므로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짐은 포터가 운반하므로 가벼운 배낭만 메고 가면 되니 부담이 없고 

식사는 쿡을 대동하므로 매끼 메뉴가 바뀌는 한식이 나오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마디로 체력만 바탕이 되면 히말라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의 트레킹코스인 것이다.

 

 

<트레킹 일정>

   

- 1일차(3/14) : 태국-카트만두(1350)-포카라(820)-나야폴(1070)-비레단디(1050) *1박

 

- 2일차(3/15) : 비레단디(1050)-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2박

 

- 3일차(3/16) : 고라파니(2860)-푼힐전망대(3193)-고라파니(2860)-구릉힐(3200)-데우랄리(2983)-반단티

                    -타다파니(2680) *3박

 

- 4일차(3/17) : 타다파니(2680)-추일레(2245)-구루중(2050)-촘롱(2170)-아래 시누와(2300) *4박

 

- 5일차(3/18) : 아래 시누와(2300)-밤부(2400)-도반(2590)-히말라야(2900)-데우랄리(3200) *5박

 

- 6일차(3/19) : 데우랄리(3200)-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MBC>(3700)-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4130) *6박

 

- 7일차(3/20) : ABC(4130)-MBC(3700)-데우랄리(3200)-히말라야(2900)-도반(2590)-밤부(2400)-윗시누와(2360) *7박

 

 - 8일차(3/21) : 윗시누와(2300)-촘롱(2170)-지누단다(1780)-뉴브릿지(1340)-시와이-비레단티(1050)-나야풀(1070)

                      -포카라(820) *8박

 

 - 9일차(3/22) : 포카라(820)-카트만두(1350)-태국-인천공항

 

 

트레킹 1일차 (3/14)

  - 2일차 : 태국-카트만두(1350)-포카라(820)-나야폴(1070)-비레단디(1050) *1박

 

- 05시 기상후 06시 아침식사

- 10:30 방콕 출발

- 12:25 카트만두 도착(시차 3시간 15분)

- 14시 네팔 카트만두 도착

- 16시 국내선 타고 포카라 도착(날씨가 흐려 비행기 연착)

- 19시 포카라에서 1시간 30분 버스로 나야풀 도착

- 20시 짚차로 나야폴에서 비레단티 도착 

   * 비레단티에서 1박

 

 

방콕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이동후 포카라까지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

포카라에서 나야폴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후 나야폴에서 비레단디까지 짚차를 타고 이동을 한다.

오늘은 방콕에서 트레킹 출발지점인 비레단티 롯지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인천공항에서 태국국제공항에 새벽 2시에 도착하여 공항인근  Thotong Ta 리조트에서 4시간 잠을 자고 6시 기상 

Thotong Ta 리조트에서 빵으로 아침식사

태국 국제공항 앞 (북알프스도 함께 했던 난이님,삼백님)

태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비행기 기내(레지나님,루비님, 멍키님)

태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비행기 기내(청암님,비행님,설아님)

교통이 혼잡한 카트만두 국제공항앞에서 포카라를 가기 위해 국내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카트만두 국내공항

카트만두 국내선 대합실

30인승 프로펠러 소형비행기 탑승후 25분이면 포카라 도착

국내선 기내는 왼쪽 1줄 오른쪽 2줄이다.

포카라로 갈때는 오른쪽 자리에 앉아야 히말라야 산군을 볼 수 있으나 오늘은 날씨가 흐려 보이지를 않는다.

포카라행 국내선 기내에서 제공하는 커피, 사탕, 솜

솜은 프로펠러 비행기 소음이 심해서 제공하는 귀마개다.

포카라 국내공항에서 일행 14명과 인증 샷

비레단티 롯지에서 돼지고기 수육으로 저녁식사

 

트레킹 2일차 (3/15)

 - 2일차(3/15) : 비레단디(1050)-힐레(1400)-티케둥가(1540)-울레리(1960)-반단티(2210)-고라파니(2860) *2박

 

- 06시 기상

- 08시 20분  산행시작

- 12시  반단티에서 점심 식사

- 12시 10분 점심

- 17시 20분 고라파니 도착

   (아침 무우국, 점심 비빔밥, 저녁 닭도리탕)

  *고라파니에서 2박

  * 2일차 트레킹 시간  9시간 (휴식시간 포함)

 

 

 

오늘 일정은 고라파니까지 걷는 날이다.

비레단디에서 짚차를 타고 힐레 아래까지 이동한후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마을길을 걸어서 오른다.

지나가는 길에는 생필품 수송수단인 당나귀가 많이 지나 다녀 당나귀 똥이 길에 널려 있다.

산 중턱부터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만개하여 빨갛게 군락을 이룬 모습이 이국적인 맛을 더한다.

점심 식사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비를 입고 산행을 해야 했다.

이곳은 오전에는 맑다가 오후만 되면 구름이 몰려오고 날씨가 흐려진다.

산행 후반에는 밀림처럼 울창한 랄리구라스 숲길을 걷는다.

고라파니 롯지에 도착하니 닐기리 설산에 구름이 걸려 있는 풍광이 멋지다.

비레단디에서 기상후 바라본 설산

10인승 짚차 위에 카고백을 실고 차량으로 힐레 부근까지 이동

짚차에는 뒷자리 6명, 중간자리 3명, 기사옆자리 1명 총 10명이 탑승 할 수 있다.

산행시작전 14명 일행의 화이팅

비레단디에서 힐레로 가는  철교는 시와이에서 하산할때도 건너는 합류지점이다.

7일동안 우리의 식사를 책임질 쿡팀

먹을 음식과 석유버너등 요리기구를 대바구니에 짋어지고 올라간다. 

마을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식 밭

잎과 줄기가 짐승 사료용으로 쓰이는 무화과 나무

대문이 없는 민가 문앞에 놓여있는 랄리구라스 한송이

이곳은 아열대지방이라 아랫쪽에는 바나나나무가 자란다.

짐을 운반하는 당나귀 무리가 지나면 안전지대로 피해야 한다.

노점에서 팔고 있는 네팔 민속공예품

티케둥가, 울레리를 지나면서 과자와 음료를 파는 구멍가게들이 이어져 있다.

환타 1병에 3,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반단티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네팔 맥주인 에베레스트로 반주를 한다.

1병에 4,000원인데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맥주맛이 별로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맥주값은 비싸진다.

산을 타며 땀을 흘린후에 갈증을 느낄때 마시는 맥주가 제맛이 난다.

오후가 되니 가랑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불교 경전이 적혀 있는 룽다를 보면 우리나라 서낭당 분위기가 난다(청암님,비행님)

룽다가 운무속에 펄럭이니 더욱 운치가 있다.

선두대열에서 계속 산행을 함께한 난이님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

색깔이 다른 랄리구라스

랄리구라스 밀림속

설아님

여기까지는 참 즐거웠는데 숙소인 고라파니에 도착해서는 많이 힘들어 했다.

고레파니 입구(삼백님, 청암님)

운무에 쌓인 고라파니

오늘저녁 메뉴는 닭도리탕이다.

모든 반찬이 입에 맞고 먹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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