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5일차)

2025. 1. 24. 17:50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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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차(3/18) : 아래 시누와(2300)-밤부(2400)-도반(2590)-히말라야(2900)-데우랄리(3200) *5박

 

- 06시 기상 

- 07시 40분 산행시작

- 11:00 도반에서 점심 

- 15시 20분 데우랄리 도착

   (아침 백반, 점심 잔치국수, 저녁 된장국)

  * 데우랄리에서 5박(4인실)

  * 5일차 트레킹 시간 7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윗시누아를 지나면서 부터 사람이 사는 마을이 없는 모디콜라(Modi Khola) 협곡이다.

그래서 등산로에 짐승똥이 보이지 않아서 참 좋다

숲도 우거지고 계곡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등산하는 맛이 난다.

밤부로 내려가는 돌계단은 경사가 심하고 꽤 길어서 돌아 오는날에는  힘이 좀 들듯하다.

도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우박이 쏫아지다가 진눈깨비로 변한다.

히말라야 롯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원두커피를 한주전자 시켜서 나누어 마셨다.

이곳에서 커피는 맥주나 청량음료수 보다 싼편이다. 

숙소인 데우랄리에 도착해서는 식당에 석유버너를 켜놓고 몸을 녹이고 젖은 옷을 말렸다.

(1인당  석유버너 사용료가 150루피이나 우리팀 전체가 전세를 내고 2000루피에 지불했다. ) 

오늘부터는 고산증을 걱정하여 술을 자제하는 분위기 이므로 일행이 가져온 골뱅이 안주에 소주 3잔만 마셨다.

취침시에는 날씨가 추워서 우모자켓을 입고 잠을 자야 했다.  

아침백반에 집에서 가져온 김이 등장했다.

30분만에 윗시누아에 도착하니 히말라야 산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은 하산할때 하루저녁 묵을 곳이다.

아래시누아에서 3시간 10분만에 도착한 도반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도반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와 타르초

삼백님,난이님,청송님

삼백님,난이님,청암님,청송님

이곳 롯지는 새로 리모델링을 하여 깨끗하다.

양말까지 벗고 잠시 점심이 나올때 까지 휴식을 취한다.

점심식사할 때까지는 날씨가 맑아 마당에서 식사를 한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잔치국수다.

밥도 함께 나오니 말아 먹어도 된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부터 우박과 진눈깨비가 쏫아져 천지가 하얗다.

한국식 서낭당에는 종이 달려 있다.

포터들은 지나가면서 종일 흔들어 안녕을 기원한다.

힌쿠동굴은 동굴이라기 보다 바위덩어리 밑이다.

비구름에 뒤덮인 데우랄리

궂은 날씨속에 7시간 40분만에 오늘저녁을 지낼 데우랄리에 도착

오늘 저녁은 된장국으로 고기  반찬이 없다.

마차푸차레가 있는 3,000m 이상 지역은 신성한 곳이라 육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탁자밑에 있는 석유버너에 의지해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석유품질이 않좋아 냄새가 심하게 나지만 몸이 얼어 있으니 참고 견딜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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