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5차

2022. 11. 14. 23:03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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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0년 11월 6일~7일(토요무박)

- 일행 : 나홀로

- 코스 : 매요리2-사치재5.9-복성이재3.5-봉화산5-월경산2-중재2.6-중기마을 (북진)  

- 산행시간 : 9시간  

- 도상거리 : 21km

매요리에서 포장도로를 걷다보면 사거리가 나오고 장수군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편 산길을 접어들면 대간 꼬리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1시간 정도 솔밭길을 걸으면 88올림픽고속도로가 나타난다.

이 고속도로가 사치재이다.

이도로는 무단 횡단해도 되고 지하도로 통과해도 된다.

사치재에서 대간길은 옛날길과 새로난 길이 있다.

옛길은 고속도로 휀스가 끝나는 부분에 있는데 사치재 팻말이 있다.

길은 희미하지만 대간을 7번째 하는 강산님 덕에 용케 찾을 수 있었다.

이곳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새로난 길과 합류한다.

사치재에서 복성이재까지는 솔밭이 많은 단순한 능선길이다.

7시쯤 모든 일행이 한군데 모여서 아침식사를 했다.

향수님이 가져온 모과주를 3잔 마셨더니 취기가 올라온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한기가 몰려온다.

8시 10분에 백제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아막산성에 도착하였다.

대간길은 이곳에서 5뿐쯤 지나 좌측 너덜지대로 꺽어 내려서야 한다.

이곳은 야간산행을 하면 알바하기 쉬운 지점이다.

이곳을 내려서서 임도를 지나 산을 넘으면 복성이재이다.

복성이재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된다고 한다.

복성이재에서 30분쯤 걸려 매봉에 오르는 길은 억새가 참 멋지다.

매봉에서부터 유명한 철쭉군락지가 이어진다.

이곳 철쭉은 색깔이 고와서 봄에는 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매봉에서 1시간쯤 걸으면 봉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 도착하면 저멀리 남쪽으로 지리산 천왕봉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봉화산에서 무명봉을 지나 2km구간은 능선길이 참 아름답다.

좌로는 덕유산 능선 우측으로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화산에서 광대치까지는 2시간쯤 걸린다.

광대기 이정표는 낡아서 글씨가 잘 보이질 않는다.

광대치에서 30뿐쯤 오르면 중기민텔 광고판이 있고 이곳이 월경산입구다.

월경산은 대간길에서 좀 비켜있어 신경쓰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대간길에서 10뿐쯤 오르면 월경산 정상이다.

981m로 오늘의 최고봉인 월경산에는 정상석은 없고 산악회 표지만이 있다.

월경산에 혼자 오르다 보니 셀카로 기념사진을 남겨야 했다.

월경산에서 부지런히 하산을 하여 중재에 도착하니 13시 30분이다.

오늘의 하산지점인 중기마을로 가기위해 중재에서 산을 또 넘어야 했다.

10분쯤 걸려 산를 넘으면 중기민텔에서 설치한 중기마을 안내판이 서있다.

산밑에서 이마을 이장의 봉고차를 타고 버스있는 마을회관까지 이동하였다.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천안 아우네한방순대집에 들러 저녁식사를 했다.

매요리 마을회관을 지나 가게를 끼고 좌회전하여야 한다.

88올림픽 고속도로의 야경

88고속도로 통과구간이 사치재다

솔향기 맡으며 걷는 솔밭길의 향기가 솔솔하다.

 백제시대에 축조된 아막산성의 일부

운무에 덮인 고남산이 멀리 봉우리만 보인다.

아막산성을 지나 좌측 너덜지대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다

복성이재에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포장도로가 지나 간다

물결치듯 펼쳐지는 마루금이 한폭의 동양화다.

복성이재에서 매봉에 오르는 길은 억새지대다.

매봉정상

이곳에서 부터 유명한 봉화산 쩔쭉군락지이다.

노박덩굴 열매가 무르익었다.

봉화산 정상을 지나면서 부터 멋진 능선길이 펼쳐진다

제일 뒤로 보이는 능선이 지리산 천왕봉 능선이다.

광대치 이정표 글씨가 낡아서 지워져 있다

광대치를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 좌측길로 꺽어지면 나타나는 휀스다

대간길을 비켜 서있는 월경산에 홀로 올라서 셀카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해발 1981m로 오늘 대간길의 최고봉이다.

정상석은 서있지 않고 산악회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서있다. 

중재에서 1km 직진하여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중기마을이다.

다음구간에 올라야 할 백운산이 보인다.

중기마을로 내려가는 봉고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1인당 1,000원을 내고 중기마을에서 대절을 하였다.

중기마을에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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