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9차(고치령~비로봉)남진

2023. 1. 1. 22:53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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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9년 12월 26(토요무박)

- 일행 : 일산 하나산악회

- 코스 : 고치령-늦은맥이고개-상월봉-국망봉-비로봉(남진)

- 산행시간 : 8시간 

- 도상거리 : 18km

오늘 대간구간은 고치령에서 소백산 비로봉까지 남진이다.

무박산행이므로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위해 역주행이다.

새벽3시 30분에 좌석리 세거리에서 2천원에 타이탄을 타고 고치령으로 이동했다.

타이탄 짐칸에 앉아 차가운 새벽찬 바람을 맞으니 정신이 번쩍든다.

3시간쯤 쉬지 않고 걸으니 여명이 밝아오고 배도 출출해 진다.

늦은맥이고개전 1272봉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아침 식사를 했다.

늦은맥이 고개를 지나면서 부터 등산로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겨울산행의 정취가 난다.

상월봉 안부를 지나니 국망봉이 보이고 멀리 소백산 비로봉도 보인다.

소백산은 국망봉에서 비로봉까지가 제일 아름다운 능선길이다    

늦은봄 등산로변에 철쭉꽃이 만발할때쯤이면 참 아름다울 듯하다.

고치령에서 6시간쯤 걸려 비로봉에 도착하니 날씨가 화창하다.

바람 많기로 유명한 소백산에 이렇게 바람한점 없는 맑은 날을 만나기도 힘들것이다.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주변경관도 멋져 한참을 머물렀다.

연화봉 제1연화봉 제2연화봉과 저멀리 월악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1시간 30분이상 걸리는 비로사쪽 하산길을 꽤 지겨운 길이다.

계단도 많고 잔설까지 곳곳에 쌓여 있어 빨리 내려갈수도 없었다.

비로사입구를 지나 포장도로를 한참 걸으니 주차장이다.

주차장 모퉁이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2시 귀경길에 올랐다.

오늘 대간길의 들머리인 고치령

7시가 넘으니 동녁이 붉어 온다...

저멀리 가야할 상월봉이 보인다.

일출전 운해가 장관이다...

눈위에서 끓여 먹는 라면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구인사로 연결되는 신선봉을 그냥 지나쳐아 하니 아쉽다.

늦은맥이재부터 본격적으로 눈길을 걸으니 겨울산행의 맛이 난다.

상월봉 안부를 올라서니 저멀리 비로봉이 보인다.

산아래 깔린 운해모습

상월봉에서 국망봉가는길은 철쭉밭이다.

고치령에서 4시간을 걸려어서 국망봉에 도착하였다.

국망봉에서 비로봉까지 1시간이상 굽이굽이 능선길이 펼쳐진다.

국망봉에서 6시간 걸려 비로봉에 도착하니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 한점 없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죽령쪽 능선길 

저멀리 뽀쪽한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이다...

 하산길 비로사 입구다.

이곳에서 300m올라가야 비로사인데 피곤하여 그냥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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