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3. 10:43ㆍ백두대간
- 일시 : 2009년 11월 21(토요무박)
- 일행 : 일산하나산악회
- 코스 : 도리기재-구룡산-태백산-화방재)
- 산행시간 : 10시간
- 도상거리 : 23.6km
오늘은 소백산에서 두구간을 뛰어 넘어 태백산 구간을 탔다.
비로봉부터 산불감시로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출입통제구간에서 단속에 걸리면 30만원 과태료를 내야 한다.
주의하지 않으면 대간을 완주하는 동안 10번은 걸린다고 한다.
단속에 걸리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납부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산악회는 단속구간은 무박으로 통과하여 아직 한번도 걸리 않았다.
오늘도 무박 산행으로 새벽4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태백산은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산이다.
바람이 부니 최감온도가 영하15도는 되는듯 하다.
다운자켓을 입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날씨다.
일행들 모두 추위로 고통스러운지 말한마디 걷기만 한다.
쉬지않고 두시간쯤지나 구룡산에 도착하니 바람이 잠잠해진다.
구룡산을 지나 7시가 넘으니 동녘에 붉은 햇빛이 보인다.
8시쯤 신선봉 묘마당 날깨에 자리를 펴고 아침식사를 했다.
신선봉을 지나니 산죽밭이 펴쳐지고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많이 달려있다.
겨우살이를 보면 깊은 산중임을 실감하게 된다.
깃대배기봉을 지나 12시쯤 태백산에 도착하였다.
천제단에 술을 따르고 삼배후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태백산 장군봉에서 유일사로 하산하는 길은 천년묵은 주목이 즐비하다.
우리나라에서 여기같이 고색창연한 주목이 많은 곳은 없다.
태백산의 정기는 이곳 주목에서 나오는 지도 모른다.
겨울에 눈이 내려 주목에 눈이 쌓이면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이곳에서 주목을 감상하다 보니 1시간은 걸린듯 하다.
태백산에서 유일사를 지나 화방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었다.
오늘은 예상치 못한 추위로 좀 고생스러은 산행이었다.
안내판도 많이 설치돠어 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무박산행은 일출장면이 참 아름답다.
날씨가 추우니 산죽이 빛을 발한다.
신선봉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겼다.
묘마당에서 다함께 모여 아침식사를 했다.
겨우살이가 마치 까치집 같다.
약재로 쓰이나 나무 꼭대기에 붙어 있어 장비 없이는 딸수가 없다.
강원도 산중에서나 볼수 있는 자작나무의 흰껍질이 눈이 부시다.
강원도 산중에서나 볼수 있는 자작나무의 흰껍질이 눈이 부시다.
굽이 굽이 산능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엔돌핀이 솟는것 같다.
일행이 천제단에 삼배하는 모습을 담아 주었다.
저멀리 청옥,두타산및선자령 풍차가 보인다.
배추가 녹아 버렸으니 씨앗값도 못 건졌을 것 같다.
하산 완료를 알리는 화방재다.
다음에 가야할 구간이 함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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