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 일   시 : 2월 12일 (일요일)

- 산행지 : 공작산

- 산행코스 : 공작저수지-공작삼거리- 문바위골-삼거리-공작산-안공작재사거리-공작산휴양림(공지기골)

- 산행시간 : 4시간

- 동행산악회 : 청암산악회

 

인터넷을 검색하여 100대 명산중 안가본 산을 찾으니 청암산악회에서 공작산을 간다.

전화예약후 양재구민회관앞에서 7시 20분에 청암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버스안에는 20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타고 있다.

알고 보니 전문 산악회가 아니라 오랜동안 산행을 함께한 친목 산악회다.

차안에서 찐고구마도 나누어 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처음 왔는데도 서먹하지 않게 잘 대해주니 기분은 좋다.

산행은 4시간만에 짧은 코스로 끝냈다.

산행 말미에는 라면에 술파티도 하고 놀자 판이다.

하산을 완료하니 3만원 회비에 밥도 주고 오징어 삶은 안주에 소주도 나온다.

돌아오는길 홍천 차차차 휴게소에 들러서는 소맥 파티가 벌어져 실컷 마셨다.

58 개띠방 여인 두명과 사귀어 다음에도 청암산악회에 자주 오기로 약속을 하였다.

차안에서는 생음악 노래방이 벌어져 즐겁게 노는 분위기다.

나는 맨 뒤좌석에 앉아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양재다.

이제 나도 앞으로 빡세게 산만 타지 말고 종종 이런 산악회 따라 다니며 즐겨야 겠다. 

문바위골 계곡을 1시간만에 올라 서니 공작산 정상까지는 능선길이다.

공작산 정상에 서면 홍천 가리산이 보인다...

안공작재에서 술판이 벌어졌다.

처음 가는 산악회인데도 모두 친절하게 대해서 즐겁게 합석했다.

수타사 가는길로 내려가면 산을 길게 탈텐데 30분 거리인 공작산자연휴양림 계곡으로 하산했다.

좌측 등산로 폐쇄길로 하산을 하였다.

공작산자연휴양림에는 아담한 폐션들이 여러채 있다.

공작골에 하산을 완료하니 안산에서 온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