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2차(마치재~오룡고개)

- 일 시 : 2017년 4월 22일(토)

- 산행거리 : 15.98km

- 산행시간 : 5시간 22분

- 산행코스 : 마치재-어림산-야수골사거리-호국봉-시티재-349.8봉-삼성산-407봉-오룡고개

- 산악회명 : 기분좋은산악회

- 11:30 마치재

- 12:00 어림산

- 12:40 야수리사거리(황수탕갈림길)

  ※ 20분간 점심식사

- 14:00 호국봉

- 14:10 SK기지국

- 14:25 시티재 (안강휴게소)

- 15:40 521.5봉 (묘지)

-  16:00 삼성산

     (정맥길에서 왕복 30분 소요)

- 16:50 오룡고개

 

오늘은 지난번 구간에서 더위로 고생을 많이 해서 냉동생수 3병과 냉맥주 2캔을 준비 했다.

전날에는 잘 먹지 않은 삼겹살을 구워먹고 문경휴게소에서 충무김밥도 사먹었다.

장거리산행에서는 체력이 딸리면 산행이 힘들어 지기 때문에 사전준비가 필수다.

막상 준비를 철저히 하면 위기는 오지 않는 법이라고 오늘은 정말 수월한 산행이었다.

날씨도 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어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각시붓꽃, 철쭉 등 봄꽃이 활짝 펴고 연녹색 나뭇잎이 온산을 뒤덮어 자연이 태동하는 생기기 느껴졌다.

산세는 밋밋하고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싱그러운 자연을 벗삼아 콧노래가 절도 나오는 산행이었다.

오늘산행 들머리인 경주시 고경면 마치재

30분만에 올라선 어림산

御臨山--- 신라 마지막 56대 경순왕이 둘러본 산이라  어림산이라고 한다.

철쭉꽃 색깔이 너무 고와서 감탄을 연발하는 이여사님

각시붓꽃

땅은 아직 낙엽이 수북하니 늦가을인데 각시붓꽃만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황수탕 갈림길 팻말

지도상 야수골 부근인 듯하다.

호국봉

이 산자락에는 국립 영천 호국원이 있다.

현재 국립 호국원은 경기도 이천, 전북 임실, 경북 영천, 경남 산청 4곳에 있다.

호국봉애서 10분 거리에 있는 SK기지국

28번 국도 시티재

이도로는 익산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통행량이 많았다고 한다.

안강휴게소

차량통행량이 줄어 휴게소가 한산하니 언제 폐업될지 염려가 된다.

이곳은 6.25때 안강전투가 치열했던 격전지라 남북통일염원비가 서있다.

시티재를 올라서서 뒤돌아 본 호국봉과 영천 호국원

SK기지국 바로 뒤가 호국봉이고 이 우측이 영천 호국원이다.

521.5봉에는 묘지가 있다.

이곳에서 10분쯤 가면 삼성산 갈림길이다.

삼성산 갈림길

이곳에서 삼성산까지는 750m 거리로 왕복 30분 걸린다.

삼성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2개 있다.

삼성산 하신길 조망처에서는 지난 구간에 지나온 관산이 조망된다.

일기예보대로 잠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날이 개니 쌍무지개가 떴다.

오늘 산행 날머리인 영천시 고경면 오룡고개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5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벽보길이가 10m가 넘는다.

오룡고개에서 우측으로 잠시 내려오면 오룡1리 마을이다.

이곳에 산악회 버스가 서있다.

일행중 좋은세상님이 사위를 맞았다고 삼겹살과 막걸리를 준비해 와서 함께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