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3차(성거산 성지~목천 동우아파트)

2023. 11. 24. 22:139정맥/금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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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1월 5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17km

- 산행시간 : 6시간 

- 산행코스 : 입장 성거산성지~성거산~태조산~전망바위~취암산~목천 동우아파트

 

 

오늘은 한파주의보가 내려 서울지방의 새벽기온이 영하13까지 떨어졌다.

날씨 탓인지 인원이 줄어 9명이 조촐하게 봉고차로 이동을 해야 했다.

천안 입장 성거산 올라가는 차로도 눈이 쌓여 12인승 봉고차가 올라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중간에 성거산 사제관 마당에 차를 파킹시키고 30분쯤 걸어서 성거산 성지까지 올라야 했다.

오늘 정맥구간을 타면서 성거산(579m), 태조산(422m), 취암산(321m)을 지났다.

태조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죄측으로 흑성산(520m)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흑성산은 독립기념관 뒷산으로 꼭 다녀와야 할 산이나 오늘은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오늘 산행구간은 400m~500m로 완만하여 시속 3km로 6시간동안 쾌속 산행을 했는데도 힘이 안든다.

목천 동우아파트로 하산하여 부대찌게에 천안 쌀막걸리로 뒷풀이를 했다.

처음 맛보는 천안 쌀막걸리 맛이 서울 장수막걸리와는 사뭇 다른 맛이라 꽤 많은 양을 마셨다.

인근에 병천 순대가 유명한데 시간상 못들러 아쉽다.

봉고차를 타고 오니 들머리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봉고차를 픽업해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9명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산행을 할수 있어 좋기도 하다.

이 모두가 차량을 제공하고 운전까지 맡아 해주는 산악대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느 조직이나 운영이 잘되려면 서로간 배려가 필요하다.  

천주교사제관에서 천주교성지까지 차량통행이 힘들어 걸어 올라가고 있다.

산행을 시작할때는 손 발이 시리고 춥지만 30분쯤 걷다보면 온몸에서 땀이 난다.

30분뿐 군부대 진입로 포장도로를 걸어서 천주교성지에 도착했다.

성거산에 오르려면 군부대 정문에서 우측 산길로 우회해야 한다.

성거산 우회로에 설치는 철다리

성거산 정상은 통신중계탑이 설치되어 있고 출입 통제다.

성거산 정상에서 벗어나 설치되어 있는 성거산 정상석

성거산 정상석에서 90도 우측으로 꺾어서 하산해야 태조산으로 가는 금북정맥길이다.

(표지판이 설치 되어 있지 않고 꼬리표도 안보여 구분이 쉽지 않음)

남여노소가 조화를 이룬 9명의 일행들

성거산에 30분쯤 하산하면 나타나는 영인지맥 분기점

지맥도 9정맥을 마치고 나면 가봐야 할 코스다.

동양최대의 아미타불상이 있는 각원사

훗날 날을 잡아서 한번 들러봐야 할곳이다.

점심은 컵라면에 소주한잔으로 간단히 해결하였다.

점심을 먹다보면 몸이 식어 손발이 시리고 한기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겨울에는 여벌 자켓을 꼭 준비해야 한다.

태조산 정상에서

함께한 9명의 일행중 3명이 갑장이라 더욱 친근하다.

태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올랐다는 내용이다.

태조산 전망대에 오르면 천안시내가 한눈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아산신도시에 있는 66층 펜타포트 주상복합빌딩이다.

줌으로 당겨서 뿌였다.

오늘은 시종 내내 눈길을 걸어서인지 힘든줄을 모르겠다.

이곳 "전망좋은곳"은 휀스가 쳐저 있는 지식경제부 소유 임야내에 있다.

바로 아래 지식경제부교육원이 내려다 보인다.

뒤돌아본 산봉우리가 눈에 덮여 있다.

이곳은 흑성산 갈림길로  정맥길에서 2.1km이므로 왕복 1시간 30분 거리다.

줌으로 당겨본 경부고속도로에서 들려오는 차량 소음이 시끄럽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취암산 정상

취암산 삼각점은 정상 아래쪽에 있다.

금북정맥길에서 바라본 흑성산은 독립기념관의 뒷산이다.

흑성산도 기가 많이 흐르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줌으로 당겨본 독립기념관

오늘의 하산지점인 목천 동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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