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7차(각흘고개~차동고개)

2023. 11. 26. 15:169정맥/금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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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3월 2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16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일      행 : 12명 

- 산행코스 : 각흘고개~봉수산~천방산~극정봉~명우산~절대봉~차동고개

 

오늘은 12인승 봉고차가 만차이다.

7시30분에 사당을 출발하여 경부, 천안~논산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9시30분에 각흘고개에 도착했다.

춘삼월 봄바람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햇살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2주전만 해도 눈이 발목까지 빠졌었는데 음지에만 약간이 잔설이 있을 뿐이다.

이제 한달 후에는 개나리도 진달래도 필 것이다.

오늘같은 날씨가 땀도 나지 않고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다.

오늘 산행구간은 전번 구간과 다르게 이정표도 잘 정리되어 있고 이름이 붙어 있는 봉우리가 많아서 지루감을 덜한다.

고도는 300m~400m로 오르내림도 심한 편이 아니라 산행의 부담이 덜하다.

오늘의 최고봉은 아산 봉수산(535m)으로 봉수산이란 명칭은 옛날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봉우리가 흔한 이름이다.

이곳 봉수산은 아산 배방산 천안 광덕산과 이어지는 등산로라 구간 이정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봉수산 정상에 서면 천안 광덕산이 39번 도로 넘어로 한눈에 들어 온다.

봉수산을 지나면 정맥길 우측으로 예산군 대술면과 신양면으로 이어진다.

오늘의 날머리인 차동고개는 공주시 유구읍과 예산군 신양면의 경계인 32번 국도이다.

차동고개는 2009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된후 고개마루에 있던 휴개소및 주유소가 문을 닫았다.

이제 다음구간부터 청양땅을 밟게 된다. 

산행 들머리인 각흘고개 공주방향

각흘고개에서 500m는 빡센 오르막길이다.

40분만에 오른 구만봉

오늘 최고봉인 아산 봉수산에는 오늘 산행구간중 유일하게 정상석이 서있다.

봉수산은 정맥길에서 100m 벗어나 있다.

봉수산에서 바라본 광덕산 줄기

천방산에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정맥길에서 100m 벗어나 있는 천방산

정맥을 타면서 정이 쌓이다보니 남녀 노소간 허물이 없어져 간다.

박건석님이 표지판을 붙여 놓은 부엉산은 밋밋한 봉우리라 그냥 지나치기 쉽다.

예산 대술면 소거리마을과 공주 유구읍 머그네미마을을 이어주는 오지재 고개 

4시간만에 도착한 극정봉

명우산은 정맥길 우측에 숨어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이다.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 산마루가 넘실거린다.

절대봉은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등산로변에 있는 밋밋한 봉우리다.

절대봉밑 자연 동굴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모습이다.

절대봉을 지나면서  부터 확 트인 예산군 신양쪽 조망

지나온 정맥줄기

260봉에서 뒤돌아본 절대봉

공주 유구쪽 명곡저수지

차동고개 10분전에 있는 294.2봉에는 삼각점이 있어서 의미가 있나 보다.

예산군 신양면과 공주군 유구읍의 경계인 차동고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뚫려 폐허가 된 차동고개 휴게소와 주유소 

예산의 명소를 알리는 광고판(덕숭산.가야산, 예당저수지, 덕산온천, 수덕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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