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5차(양곡리 경로당앞~태성리 마을회관)

2023. 11. 25. 22:109정맥/금북정맥

반응형

- 산행일시 : 2월 2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 18km

- 산행시간 : 6시간

- 산행코스 : 연기군 전의면 양곡리 경로당앞-군부대갈림길-국사봉-국수봉-차령고개-봉수산-장고개-태성리마을회관)

 

오늘은 지난번 탄약창 구간부터 정맥길이 군부대지역으로 출입통제구간이라 연기군 전의면 양곡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40분쯤 마을길을 올라가니 군부대 철책이 나타난다.

등산로는 며칠전에 많은 비가 내려 눈이 다 녹아서 아이젠이 필요없다.

오늘 구간에는 국사봉, 국수봉, 봉수산이 있으나 정상석이 박혀있지 않다.

차령고개는 오늘 지나는 정맥구간중 제일 유명한 고개다.

23번 국도상에 있는 이 고개는 내가 70년대 공주에서 학교 다닐때 광주고속버스 타고 넘어 다닌 고개다.

그러고 보니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벌써 40년이 되어가는 아련한 옛일이 되어 버렸다. 

그때만 해도 이 고개는 비포장 도로에 길이 꾸불꾸불해서 넘어다니기가 쉽지 안했다.

지금은 아래쪽에 터널이 뚫려 오가는 차량도 없고  휴게소도 폐쇄가 되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이곳 차령고개에서 폐허가 된 휴게소 마당을 서성이며 지난날의 추억에 잠겨본다.

차령고개에서 가파른 된비알을 타고 올라서면 해맞이 표지석과 봉수산이 나타난다. 

곧이어 시끄러운 찻소리와 함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나타난다.

천안논산간 고속로도 양옆으로는 드넓은 골프장이 펼쳐진다.

고속도로 터널위를 지나면 공주개발에서 설치한 골프장 철조망이 보인다.

이곳부터 금북정맥구간중 가장 힘들다는 오르내림이 20여번 반복되는 빨래판 구간이 시작된다. 

오늘 산행의 하산지점은 마을 접근로까지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 장고개다.

장고개에서 좌측 계곡으로 떨어져 30분쯤 하산하면 정안면 태성리 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전의면 양곡리 경로당 마당에 차량을 주차시켰다.

이곳은 안동김씨 집성촌인지 마당에 공덕비도 서 있다.

0분쯤 마을길을 올라서면 나타나는 군부대 철책

오늘 정맥길에는 군데 군데 임도가 많이 나타난다.

오늘 통과구간에서 제일 높은 국사봉은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오늘 내내 함께한 선두팀

국수봉은 정맥길 바로 옆에 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후미팀을 기다렸다.

오늘 함께한 일행 11명과 함께한 국수봉

차령고개 표지석

차령고개는 공주와 천안의 경계다.

차령고개는 강진에서 천안까지 이어지는 23번 국도의 가장 높은 고개라는 안내문 

폐허가 된 차령고개 휴게소가 흉물스럽다.

차령고개에서 올라서면 나타나는 망배단

우리 금북정맥팀 살림을 맡아 보고 있는 총무님과 함께 봉수산에서

우리 금북정맥팀을 맡아서 이끌고 있는 박대장님

골프장 철조망

고속도로변에 펼쳐진 골프장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장고개에서 하산하면 나타나는 태성리 마을이 평화로와 보인다.

태성리마을 정자나무 밑에  서있는 돌장승

태성리마을은 천안논산간 도로로 갈려져 있다.

공주군 정안면 태성리 마을입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