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9차(위라리~공덕고개)

2023. 11. 26. 22:149정맥/금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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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3월 30일 (토요일)

- 날 씨 : 흐림

- 산행거리 : 19.5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일      행 : 10명 (봉고차1대) 

- 산행코스 : 위라리(645지방도)~문박산~학당고개~여주재~구봉산~공덕고개

 

오늘 정맥구간은 청양읍내 북쪽 외곽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어 좌측으로 청양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처음 나타나는 문박산(337.8m)은 풍수적으로 의미가 있는 산이다.

이곳 문박산에서 북쪽방향으로 갈라져 나간 신양면 녹문리 박봉(233m)에는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부모묘가 이장된 곳이다.

또한 인근 신양면 하천리에는 김종필총재의 선영묘가 부여에서 이장된 곳이다.

풍수적으로 문박산 자락은 왕이 나올 자리라는 소문이 예전부터 전해 내려 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문박산 주변에는 유난히 묘지가 많아 보인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구봉산(498m)도 의미가 있는 산이다.

이곳에 있는 구봉광산은 1967년 양창선씨가 광구에 매몰되어 16일 만에 구조되어 온나라가 시끄러웠던 곳이다.

내가 그당시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기억이 날 정도다.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그당시 동영상을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구봉광산은 광산사고에 따른 자금사정으로 1970년초에 폐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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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수격평

朴峰(朴峰233m)을 主山삼아 左脚下에 자리한 卯坐酉向의 이홍규翁, 김사순女史의 合葬墓로 禮唐貯水池건너편 鳳首山(483.9m)을 朱雀하였다. 名目은 風吹厚朴形이다. 즉 西, 北風을 막고선 후박나무地勢로 氣運이 穩全치 못하다. 緣由인즉 머무름이 없는 枝脚, 산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後脈之象이 枝葉을 이루는데 언뜻 보아 左右脚들이 마치 龍虎와 같아 學人들이 眩惑될 수 있는 곳이 많다. 眞龍正脈의 結地는 大小關局에 따라 각기 그 特性을 달리하지만 根本理致는 同一하다. 來龍考察하면 俗離山廉貞發祖 天安七長山 天安聖居山 鳳首山 國士峰 文博山으로 이어지는 錦北正脈에서 文博山을 少祖로 삼고 北行하여 法山 白月山祖山 朴峰(233)主山삼아 開脚한 右脚에 酉坐卯向을 취해 成墳, 內堂은 左水到右戌方去水한다. 北方 大述面에서 發源해서 南流하는 花山川이 來龍元辰이 되는 新陽川에 合하여 面前 舞鳳里를 繞抱하면서 來龍右側을 夾從하는 無限川과 함께 外堂 禮唐貯水池에 든다. 禮唐貯水池에 停畜된 水는 北流하여 無限川을 이루면서 揷橋川과 合하여 揷橋湖에 들고 거듭 牙山湖와 合해져 牙山灣을 이룬 다음 西海로 나아간다. 此地는 甲震龍의 直衝을 極히 꺼리는데 倒杖에 있어 이를 不避함으로써 直衝殺을 犯하였고 案山內로 樹葉한 枝脚들이 刀創劍戟形態여서 剪火로 作用, 凶殺을 含有하고 있고 羅城이 山岡疊疊히 雲霧와 恰似할 진정 淸秀한 砂格하나 發露하지 않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君王地와는 無關한 곳이니 羅城眩惑되어 牽强附會하지 말하야한다. 朴峰의 幹龍은 舞鳳里에 들어 鳳凰展翅로 結地하였다. 李候補의 先親墓는 遠近에 客은 많아도 진정 自身의 左右手足 되어줄 사람 적어 野心은 空虛함을 부를 수 있다. 隣近에는 포저 趙翼先生을 비롯하여 前 自民聯 金鍾泌總裁先塋 등이 자리하고 있다.

 

學人들에게 參考로 덧붙인다. 선비가 讀書하는 것을 두고 ‘선인독서’라 함은 前後가 附合치 않은 用語이다. 風水名目에서나 漢子用語에서도 仙人讀書라는 것은 없다. 仙人은 이미 學問理致를 두루 打破, 先覺을 超越해서 得道한 天上神仙을 意味하는데 구태여 學問을 익히려 책을 펼쳐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령 착한 사람이 讀書한다는 善人讀書로 指稱하더라도 이 또한 선비가 책을 본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비란 學識과 人品을 갖춘 淸廉한 사람을 뜻하는 순수우리말인데 이를 漢字標記한다면 儒士, 彦士라 表現해야 合當하다.

-아시아풍수지리연구소 소장 신상윤-

http://www.poongsoo.tv/ 아시아풍수지리 연구소 (펌)

645지방도옆 들머리는 간이 원두막옆 밭길이다.

송전탑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된다.

30분 만에 올라선 문바산은 청양군 비봉면 중묵리에 속한다.

문박산 하산길은 은사시나무가 산면 전체에 조림되어 있다.

문박산아래 문박사

멀리 동남쪽 청양읍내 뒤쪽으로 칠갑지맥 능선이 보인다.

문박산을 하산하여 이곳부근까지 20여분간 임도이다.

조금더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 숲길로 접어 들면 여우실고개가 나온다.

여우실고개에서 올라서면 225봉이다.

225봉에서 10뿐쯤 하산하여 29번 도로인 학당고개다.

모텔과 청양장례식장이 도로 옆에 있다.

학당주유소를 지나 매일유업과 쉐보레정비소 간판이 보이는 골목으로 우회전해야한다. 

쉐보레정비공장을 지나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매일유업 철망옆을 타고 올라간다.

비봉면 방죽골과 청양읍 오류골을 연결하는 도로

260봉에서의 점심식사시간.

나홀로 컵라면에 밥을 싸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른 일행들은 간단히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

점심을 안먹는 이유를 물어보니 모두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라고 한다.

난 체중을 늘리는게 목표이므로 끼니를 걸르지 말고 열심히 먹어야 한다.

금북정맥 중간 지점부근이라는 일산봉이다.

오늘의 일행 11명의 표정이 모두 밝다.

36번 도로인 여주재는 공주쪽에서 대천해수욕장을 가려면 넘어야 하는 고개다. 

여주재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20여분 올라서면 나타나는 천마봉

멀리 칠갑산이 조망된다.

좌측계곡으로 내려다 보이는 고은식물원

2003년 4월에 개장하였고 11만평 규모에 8천여종이 수종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고은식물원에서 식재한 주목나무길을 잠깐 지난다.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

422봉에 오봉산이라고 박건석님이 이름을 붙여 놓았다.

구봉산 헬기장

이곳 구봉산에는 지하에 광산이 있다.

1910년대에 개발을 시작하여 1970년 초까지 채광을 했으니 산속을 텅 비어 있을것 같다. 

오늘의 날머리인 610번도로 공덕고개

공덕고개 좌측은 청양군 남양면 우측은 청양군 화성면이다.

오늘의 뒤풀이 장소인 남양식당은 남양면사무소앞에 있다.

하산완료후 택시기사님의 친절한 배려로 9인승 카니발 택시에 12명이 끼어 타고 이곳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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