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1. 12:07ㆍ지맥,기맥/영춘지맥
- 산행일시 : 2014년 6월28일 (토요일)
- 날 씨 : 오전,오후 소나기
- 산행거리 :18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일 행 : 6명(박대장, 백대장, 찰스, 차복희, 찰스2 )
- 산행코스 : 굴봉산역-서천분교-새덕산-한치령-감마봉-봉화산-소주고개
- 교통편
<갈때>
- 경춘선 상봉역 승차 굴봉산역 하차
<올때>
- 소주고개에서 남춘천역 닭갈비집 차량 픽업
- 경춘선 남춘천역에서 승차 상봉역 하차
영춘지맥은 춘천 새덕산에서 영월 태화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275km에 이르면 17번에 걸쳐 나누어 가야한다.
영춘지맥 상에는 연엽산, 가리산, 백암산, 태기산, 치악산, 태화산 등이 있다.
오늘 함께한 일행들은 금북정맥, 한북정맥을 함께 탄 박대장, 백대장, 차여사, 찰스님 등이다.
월, 산악랜드 등에서 산악대장을 하며 1대간 9정맥을 모두 끝낸 산행경력이 풍부한 분들이다.
연령대는 50가 4명, 60대가 2명이고 다음구간에 합류할 법사님은 70대다.
산행들머리는 경춘선 굴봉산역에서 하차하여 서천분교에서 시작된다.
오늘 구간에는 300m~500m급 봉우리가 9개 이어지지만 고저차가 심하지 않아 그리 힘들지 않은 구간이다
우리가 가는 지맥 좌측 건넌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굴봉산과 검봉산 등산로가 있다.
새덕산 정상까지 오르는 2시간 동안은 전위봉이 많아 지루한 길이다.
새덕산을 지나면 검봉산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도 몇몇 눈에 띤다.
봉화산에 오르면 삼악산도 조망이 된다.
오늘은 일기 예보대로 오전, 오후에 소나기가 내려 등산화까지 흠뻑 젖었다.
소나기가 쏫아지면 방수등산화도 무용지물이다.
여름에는 적당히 비를 맞으며 우중산행을 하는 것도 운치가 있다.
산행 날머리인 소주고개에는 대중교통수단이 없다.
그래서 아침에 전철안에서 받은 남춘천역 닭갈비집에 연락하니 픽업하러 왔다.
픽업차량은 닭갈비집 사장님이 직접 운전을 하며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춘천인근 용화산,팔봉산,오봉산,삼악산까지 픽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주고개에서 남춘천역 앞에 있는 닭갈비집까지는 30쯤 걸렸다.
닭갈비 1인분 1만원으로 비싼편은 아니고 소맥 한잔하기에는 적당했다.
후식으로는 춘천 막국수를 시켜 배를 채웠다.
오늘은 소나기를 만나 갈증을 크게 느끼지 않아서 인지 소맥의 참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경춘선 하차지점인 굴봉산역은 상봉역에서 1시간 걸린다.
산행들머리는 서천분교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서천분고 뒷편에 있는 영춘지맥 표지판
한번도 쉬지 않고 2시간30분만에 올라온 새덕산 정상
정상석은 산악회에서 1달전에 세운 것이다.
검봉산 갈림길
수령이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 고목옆을 지나다 보면 기가 느껴진다.
감마봉은 암릉지역이다.
오늘의 최고봉 봉화산
우측 뒷쪽이 삼악산이고 앞쪽 뾰쪽한 봉은 강선봉이다.
소주고개 하산길은 수풀이 무성하다.
소주고개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구도로이다.
인근에 신도로인소주터널이 뚫려 있다.
남춘천역앞에 있는 춘천닭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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