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3차(군자리4번도로~공군레이더부대)

2024. 5. 11. 13:42지맥,기맥/영춘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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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4년 8월9일 (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행거리 :18km

- 산행시간 : 7시간50분 

- 일      행 : 5명(박대장, 백대장, 법사님, 차여사 )

- 산행코스 : 군자리4번도로-모래재-연엽산-녹두봉(공군부대)

- 교통편

 <갈때>

- 경춘선 남춘천역- 군자리 정신병원 (택시요금 20,700원)

 <올때>

- 공군부대정문- 남춘천역 (택시요금 15,100원)

- 경춘선 남춘천역- 상봉역

영춘3구간(군자리4번도로~공군레이더부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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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날이 가물어 벌이 유난히 기승을 부려 지난번 산행때는 여려명이 벌에 쏘였다.

말벌만 쏘이지 않으면 공짜로 봉침을 맞았다 생각하면 되지만 그래도 벌에 쏘이는 것은 두렵다.

그래서 벌레 물린데 바르는 계안과 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구입하여 배낭에 챙겼다.

다행이 오늘은 등산로에 잡목이 많지 않아 차여사만 벌에 한방 쏘여 준비해간 계안의 효과를 봤다.

오늘은 태풍 할롱 덕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늘도 드높고 어느덧 올여름도 막바지를 지난 듯 하다.

무더위를 예상했으나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니 룰루랄라 행복에 넘치는 산행이었다.

연엽산을 지나 박달고개 부근에서는 멧되지 새끼 5마리를 만났다.

주변에 어미가 뒤따를 까봐 겁을 먹고 모두들 잠시 긴장을 했다.

녹두봉에는 공군 미사일 부대가 주둔하여 협곡 암릉지대로 우회하여 올라야 했다.

암릉길을 오르는데 손에 잡은 대형 돌덩이가 힘없이 떨어져 위험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암릉길을 올라서 부대 철망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는 지뢰 매설구간이란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곳은 등산로가 희미하여 잡목을 헤치고 나가기가 쉽지 않은 구간이다.

군부대에서 무단투기한 쓰레가를 밟으며 철망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가면 공군부대 정문길이 나온다.

부대 집입로를 걸어나와 대룡산중계소 갈림길 삼거리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사실 이곳은 접근하기 힘든지역이나 박대장님이 도로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곳 부대앞 삼거리까지 택시를 불러 쉽게 남춘천역까지 갈 수가 있었다.

군자리 4번도로옆 등산로 입구 잡목지역

모래재는 버스정류장 이름이 국립춘천정신병원앞이다.

오늘의 일행들

국립춘천정신병원에서 설치한 환자를 위한 트레킹 길

 

중앙도속도로 터널위를 지난다.

여름의 절정이 지나니 나리꽃도 생기가 덜하다.

오늘 가야할 녹두봉 정상

오늘 등산로에는 인공으로 조림한 전나무 숲이 많다.

소나무재선출병으로 많은 소나무들이 베어져 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연엽산 정상

이곳은 접근이 쉽지 않아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우리가 정상에 올랐을 때는 큰 뱀이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연엽산 정상에서 바라본 녹두봉과 대룡산

대룡산은 다음구간에 가야한다.

연엽산 하산길은 80도 절개지라 밧줄을 잡지 않고는 내려 갈수가 없다.

758m 매봉정상

박달재는 밋밋하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이다.

녹두봉 우회로 암능지대는 바위가 굴러 떨어질 수 있어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군부대 우회로 지뢰매설지역 경고판

군부대 철망을 따라 잡목지역을 헤쳐나가야 한다.

잡목을 헤치고 공군부대 정문 진입로로 올라선다.

대룡산중계소와 군부대 진입로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4km아래 사암리에서부터 민간이 통제구역 이므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올라 올수가 없다.

걸어 내려갈수도 있으나 다행이 이곳 사정을 잘 아는 박대장님이 택시를 불러 하산을 할수가 있었다.

남춘쳔역 닭갈비집에서 뒷풀이

경춘선 남춘역에서는 탑승객이 별로 없다.

강촌역쯤에 도착해야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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