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7차(감상굴재~추령)북진

2024. 6. 30. 18:479정맥/호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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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5년 5월 2일(토)~5월3일(일) 무박

- 날      씨 : 가랑비

- 산악회    : 봄여름가을겨울산악회 

 - 산행거리 : 18km 

- 산행시간 : 9시간

- 일      행 : 25명 

- 산행코스 : 감상굴재-명지산-상왕봉-순창새재-신선봉-연자봉-장군봉-유치재-추령

- 감상굴재 3:10

- 명지산 3:45

- 백학봉갈림길 5:30

- 상왕봉 6:15

- 순창새재 7:00

  (40분간 아침식사)

- 소죽엄재 8:10

- 까치봉갈림길 9:10

  (15분 휴식)

- 신선봉 9:50

- 연자봉 10:35

- 장군봉 11:05

- 유군치 11:35

- 추령 12:00

 

오늘은 지난번 안나푸르나트레킹을 다녀 오느라 빠진 구간을 땜빵하는 날이다.

신행코스는 장성 백암산에서 정읍 내장산을 지나는 아름다운 구간이다.

백암산과 내장산은 국립공원지역으로 곡두재부터 백학봉까지 출입통제구간이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북진을 한다.

산행을 시작할때부터 끝날 때까지 운무가 끼고 가랑비가 내려 내장산의 속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내장산의 속살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단풍이 절정을 이룰 때 내장산 8봉(장군봉, 연자봉, 신선봉,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서래봉)을 종주해야한다.

그래도 운무가 걷히고 비가 그칠 때 바라보는 갓 피어난 연두색 나뭇잎은 이보다 더 예뿐색을 낼 수가

없을 듯 아름답다.

산행중에는 자연산 두릎을 한웅큼 꺾었으니 봄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산행후에는 정읍시내로 이동하여 샤워후 정읍한우집에서 2만원씩 갹출하여 영양 보충을 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니 비옷과 스패치로 우중산행 준비를 단단히 한다.

하절기에는 큰비가 오지 않으면 우비대용으로 고어텍스자켓에 오버트라우져가 덥지도 않고 편하다. 

지도상에는 지명이 없는 명지산.

서래야님께서 나름대로 근거가 있어서 붙여 놓은 이름인데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열심히 조사하여 붙여 놓은 성의를 생각해서 표지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백학봉 갈림길에 있는 곡두재에서 백학봉까지 0.6km 출입통제 표지판

백학봉 갈림길

상왕봉 길목에 있는 명품 소나무

백암산 상왕봉 정상

백암산과 내장산을 경계짓는 순창새재

함께한 깻다리님은 이곳 정읍이 고향이다.

55년 양띠생인데 알파산악회에서 부터 알게 되어 친구처럼 잘 대해준다.

순창새재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경암님이 가져온 버너에 만두와 라면을 끓여 반주로 대통주를 마셨다.

내가 출발하면서 홈플러스에서 사가져온 돼지껍데기도 부드럽고 맛이 좋아 인기가 좋다.

일행들과 순창새재에서 인증샷

순창군 복흥면 방향 조망

소죽엄재

591봉 인증샷

이곳에서 직진하지 말고 좌틀해야 한다.

잠시 운무가 걷히니 멋지 조망이 펼쳐진다.

591봉을 지나면 내장산 신선봉을 배경으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이제 갖 피어난 연두빛 나뭇잎

내장산 까치봉 갈림길

이곳은 내장산 8봉 종주길이의 중간 지점이다.

내장산 8봉 종주길은 내장사를 중심으한 둘레길이다. 

일주문-동구리- 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백련암-일주문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

내장산에 오면 인파에 밀려 입구에서 단풍구경이나 하고 내려가므로 쉽게 올라 올 수 없는 봉이다. 

내장산 케이불카를 타면 연자봉과 신선봉은 쉽게 오를 수가 있다.

끼치봉 갈림길에서 계속 능선길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함께 탄 우보를 이곳 산악회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동안 백두대간을 끝내고 정맥산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파주 운정지구에 살고 있는 그는 닉네임도 운정으로 바꾸었다. 

날씨가 잠깐 개여 내장사가 아름답게 조망된다.

추령으로 나가는 길은 출입통제 구역이라 철조망을 넘어야 한다.

49번 도로인 추령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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