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5. 09:49ㆍ해외여행
- 3일차 (발므산장~본 옴므 고개~사거리산장~푸르고개~글라시아마을~모떼산장)
오늘은 고도 2,600m 푸르고개를 넘어야 하므로 고저차가 1,000m쯤 된다.
8일간의 몽블랑트레킹 구간중 트레킹 거리가 제일 길고 난이도도 제일 높은 구간이다.
그래서 본 옴므 고개를 오르기전에 있는 조베호수는 다녀오지를 못했다.
발므산장에서 본옴므 고개(Col du Bonhomme, 2,329m) 오르는 길은 온갖 야생화 꽃이 만발하여 힘든지 모르고 오른다.
본옴므 고개부터 본옴므사거리 고개(Col de la Croix du Bonhomme, 2,483m)까지는 산허리를 타고 가는 쉬운 길이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거인의 이빨이라 불리는 'Dente del Gigante(4014m)' 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본옴브 사거리 산장(Refuge de la Croix du Bonhomme)은 푸르고개 갈림길인 본 옴므 사거리아래쪽에 있다.
그래서 레사피유마을로 직진하지 않고 푸르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산장에서 점심식사후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푸르고개를 오르기 위해서는 잔설을 밟고 지나야 했다.
푸르고개를 지나면 경사가 심한 험준한 비탈길을 내려가야 한다.
우측면은 낙석지대로 비가 오면 낙석이 밀려내려와 위험한 지역이다.
푸르고개를 내려서면 빙하가 녹아 내리는 개울이 나타나고 곧이어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이초원지대가 목장마을인 글라시어까지 이어진다.
글라시어마을에서 레사피유 마을에서 오는 길과 만나 모떼산장까지 이어진다.
4시쯤 모떼산장에 도착한 얼마 지나지 않아 세찬 소나기가 쏫아지기 시작한다.
이곳은 날씨가 맑다가도 3시이후에 갑자기 날이 흐려져 비가 온는 경우가 많다.
좀 늦게 도착한 평택에서 온 팀들은 비를 쫄딱 맞아 등산화까지 다 젖을 정도였다.
모떼산장은 축사를 개조해서 만든 산장이나 신축 건물도 있고 시설이 크고 좋은 편이다.
우리일행중 일부는 축사를 개조한 산장에서 잠을 잤다.
천장도 높고 전기도 안들어 와 을씨년 스러웠지만 잠을 자는데는 불편이 없었다.
일행중 한명은 이곳에서 벌레에 물려 기겁을 하고 신축 건물로 이동을 했다.
산장은 벌레가 있을 수 있어 라이너는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할 듯 하다.
본옴므 고개
본옴므사거리 고개(Col de la Croix du Bonhomme, 2,483m)
본옴므사거리 산장은 이곳 바로 밑에 있다.
푸르고개로 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한다.
본옴므 사거리산장(Refuge de la Croix du Bonhomme)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엘리 머리 크기만한 스프 그릇
푸르고개에 있는 만년설지대
푸르고개에서 내려오는 급경사지
빙하 계곡물에서 물놀이
목동들이 거주하는 글라시어 마을
푸르고개에서 내려오는 길과 사피유에서 올라 는 길이 만나는 지점
글라시어마을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삼백님과 함께 잠시 휴식
글라시어 마을에서 모떼산장 오르는 길
모떼산장에서는 저녁식사 간에 악기를 연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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