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춘천)

♧ 산행장소 : 오봉산(춘천)

♧ 산행일시 : 2008. 11. 15(토)

♧ 산행코스 : 배후령-1봉~5봉-청평사

♧ 산행시간 : 4시간

♧ 동 행 자 : 영찬,태장,미정,영란

 

오봉산은 산행기점을 배후령에서 시작하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자가용으로 가면 차를 청평사 입구 주차장에 세워 놓고 택시를 타야 한다.

택시요금은 메타를 꺽고 1만5천원 받는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배삯을 한사람당 2,500원이다.

입장료도 한사람당 1,300원씩 내야 한다.

택시를 타고 10분쯤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면 화천경계인 배후령이다.

 

배후령에서 1봉부터 5봉까지는 1시간30분쯤 걸린다.

등산로는 오름막 길이지만 밧줄도 매져 있고 바위구간이 많아 아기자기하다.

 

5봉에 오르면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주변 산세가 멋지다.

특히 등산로에는 분재한 듯 아름다운 소나무가 즐비하다.

 

청평사로 하산하는 길도 대부분이 쇠밧줄이 매져 있는 암능지대다.

가랑비가 내려 미끄러운 바위깃을 조심 조심 내려와야 했다

 

5봉정상에서 1시간 30분이면 청평사에 도착할 수 있다.

청평사를 돌아보고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길을 10여분 걸으면 선착장이다.

 

편도 배삯 2,500원을 내고  배을 타니 10분쯤 걸려 소양호를 건넌다.

소양호에 저수량이 풍부하면 선상의 운치가 더할 듯 하다.

배안에는 젊은 데이트족들이 눈에 많이 띤다.

그러고 보니 청평사는 데이트코스로 적격인 듯 싶다. 

 

오봉산에서 춘천으로 나오는 길가에 닭갈비로 유명한 통나무집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 들어 뒷풀이로 닭갈비와 막국수 맛을 보았다.

소주도 한잔씩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