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0. 21:41ㆍ9정맥/낙동정맥
- 일 시 : 8월 8일 (토요일)
- 구 간 : 검마산휴양림-(1.5km,15분)-검마산휴양림갈림길-(2.4km, 40분)-덕재-(5.0km, 1시간50분)-추령-(2.8km, 40분)-
우천마을갈림길-(3.4km, 75분)-한티재
- 거 리 : 15.1km
- 시 간 : 4시간 40분
- 산악회 : 산악랜드
오늘은 비예보가 있었으나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아 편안한 산행을 할수가 있었다.
큰비가 쏫아지면 우비와 방수화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힘든 산행을 할수 밖에 없다.
비예보 탓인지 벌초철인데도 고속도로는 막히기 않고 잘 빠진다.
오늘 등산로는 오기저수지를 중심으로 반바퀴 도는 말발굽형이다.
고저차가 500m~650m로 심하지 않아 편안한 산행이었다.
등산로를 평균 시속 3km로 걸으려면 한눈팔지 않고 뛰듯이 걸어여 가능하다.
등산로에는 금강송등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여 마치 휴양림을 걷는 기분이었다.
이번 구간에는 600m급 봉우리가 6개가 있으나 이름이 붙어 있는 봉우리는 왕릉봉 1개뿐이다.
등산로에는 묘지도 많이 보이고 중간에 450고도에 우천마을이 있고 하산지점인 한티재는 400m고도다.
검마산자연휴양림매표소 입구까지 버스로 올라와 1인당 1,000원씩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한다(65세이상 무료)
휴양림매표소에서 15분쯤 임도를 걸어 올라오면 정맥길이 나타난다...
683봉에서 바라본 휴양림입구쪽 사곡마을
덕재(장파령)은 수비면 오기리와 죽파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덕재에서 올라서면 철망 울타리가 보인다.
이고장 특산물인 송이버섯 채취장이나 장뇌삼 재배지인 듯하다.
오늘의 유일한 봉우리 왕릉봉이다.
오늘도 민들레님과 함께한 산행이다.
내년이면 칠순인 분이 거구인 낭군님을 따라가기 위해 등산로를 뛰어 다닌다.
아마 평지에서 저리 뛰어다니면 제 정신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을 듯 하다.
일제시대에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벗져진 상처가 난 소나무가 이번 구간에는 특히 많이 보인다.
금강송 군락지
낙동정맥 산행중 이곳에서 사망한 분을 위해 부산산사랑산악회에서 건립한 추모비
점심도 게눈 감추듯 밥을 물에 말아 김치 한가지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추령에 예전에는 초가집 쉼터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헐리고 없다.
추령은 일월면 가천리와 수비면 오기리를 연결하는 고개다.
현신규 박사에 의해 육종이 개량된 현사시나무 조림지도 보인다.
예전에는 가로수로 사용되었으나 꽃가루가 많이 날려 지금은 모두 베어 버리고 없다.
전나무 군락지
추령에서 638봉을 내려서면 우천마을로 가는 시멘트도로가 나타난다.
우천마을 갈림길에 있는 습지
우천마을은 450m 고도에 있는 마을이다.
백두대간길에는 800m 고도에도 마을이 있다.
건너편으로 일월산이 보인다.(줌으로 당긴 모습)
백두대간을 9번째 타고 계시는 아름다운 강산님.
키가 185cm에 체중이 80kg이 넘는 거구로 나와는 12살 차이 띠동갑이시다.
달걀 노른자와 똑 같이 생긴 모습의 버섯
휴양림매표소에서 15분쯤 임도를 걸어 올라오면 정맥길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지나온 백암산이 아득히 보인다.
한티재를 거의 내려올 쯤에는 통정대부 안동김씨 묘가 보인다.
지금까지 산행중 처음 만나는 나와 동성동본 묘소다.
오늘의 산행 종료지점인 한티재 휴게소
88번 도로상의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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