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22차(한티재~애미랑재)

2023. 11. 20. 22:469정맥/낙동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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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2. 9. 22 (토)

- 산행시간 : 6시간

- 산행거리 : 20.5km

- 코스 : 한티재(11시30분)-길등재(12시08분)-깃재(14시57분)-새신고개(16시00분)-칠보산(16시40분)-애매랑재(17시38분)

- 산악회 : 산악랜드

이번 구간은 아름드리 금강송이 울창해 마치 휴양림속을 걷는 기분이다.

중간에 十枝松(춘향목)은 유명한 볼거리다.

좌편으로 일월산 천문대가 멀리 보인다.

이번 구간은 버섯이 많이 나는 오지이므로 버섯에 지식이 있는 사람은 버섯따는 재미도 맛볼수 있다.

등산로 변에는 밟히는게 싸리 버섯인데 따는 사람이 별로 없다.

처음 보는 노루궁뎅이 버섯이 참 신기해 보인다다.

참나무에 매달려 있는 이 버섯을 스틱으로 건들면 오소리 같이 굴러 떨어진다.

오늘 산행은 평균시속 3km로 가다보니 평지와 내리막길에서는 거의 뛰어 다녔다.

그렇게 열심히 산행을 하였는데도 하산은 후미그룹이다.

다른 사람들은 산행중 잠시도 앉아서 쉬지를 않는다.

도시락이나 간식도 앉아서 먹지 않고 걸어가면서 행동식으로 먹는다.

하산을 늦게하다보니 막걸리가 떨어져 갈증도 제대로 해소할 길이 없었다...

다음 구간부터는 영양군을 벗어나 풍기군으로 들어선다.

오늘 산행의 출발지점인 한티재

지나온  정맥구간(검마산)

30분만에 도착한 길등재

길등재에 걸려있는 정맥 꼬리표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일월산 천문대

800m 고지에 물이 꽤 고여있는 습지대가 있다.

금강송 군락지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깃재

노루궁뎅이 버섯

참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하다...

十枝松(춘향목)은 이구간의 명물이다.

4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새신고개

구절초는 가을꽃의 백미다..

칠보산 삼각점

삼각점은 우리나라 지적 측량의 기준점이다.

5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칠보산은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이름이 있는 산이다.

칠보산에서 20분쯤 기다려서 만난 민들레님.

오늘은 민들레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내가 먼저 앞서 와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하산지점에는 버섯채취지역이므로 입산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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