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1차(칠장산~가현치)

2024. 4. 18. 12:359정맥/한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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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3년 11월 24일(일)

-코        : 칠장산-관해봉- 도덕산-녹배고개-삼죽삼거리-국사봉-상봉-가현치

- 산행거리 : 15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 동      행  : 좋은사람들(사당역 10번출구 7시 출발)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한강 남쪽의 물줄기를 가르는 한남정맥과 금강 북쪽의 물줄기를 가르는 금북정맥으로 갈라진다.

그러므로 칠장산은 3정맥의 분기봉이다.

한남정맥은 도상거리 178.5km로 당일로 11회에 걸쳐 완주할 계획이다.

교통수단은 서울에서 멀리 않고 접근이 용이하여 보통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

이번에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도 2구간까지만 산악회버스로 가고 3구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다.

정맥구간에 알려진 산은 수원 광교산, 안양 수암산, 인천 계양산, 김포 문수산이 있다.  

안성사 죽산면에 있는 칠장사는 10세기경 건립된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현종때 혜소국사가 중건한것으로 전한다. 

칠장사는 화려한 색으로 단청이 되어 있지 않다. 

고려의 왕사인 나왕스님이 심었다는 나옹송

옆건물은 나한전으로 암행어사 박문수가 한양으로 과거보러 갈때 이곳에서 하루밤 묵으며 합격기도를 드리고 장원급제했다고 전한다.

국보296호 오불회 괘불탱화로 인목대비가 아들 영창대군의 명복을 빌기위해 1628년에 하사한 탱화로 현존하는 괘불중 3번째로 오래된 것이다.(가로4m,세로 6m)

괘불은 야외에서 불교의식을 행할때 야외에 높이 거는 대형 불화로 사월초파일 하루만 대웅전앞에  내걸고 야단법석을 치룬다.

칠장산은 3정맥 분기점으로 백두대간인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하여 이곳 칠장까지 오는 한남금북정맥과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태안반도까기 가는 금북정맥,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김포반도 문수산까지 가는 한남정맥이 분기하는 곳이다.  

금북정맥 시작할때 이어 2번째 오르는 칠장산 정상

38번 국도가 지나는 만남의 광장에는 편의점이 있어 겨울철에는 컵라면을 간단히 먹기에 좋은 곳이다.

지도상 삼죽복지회관이 삼죽면 주민자치센터로 바뀌었다.

삼죽면 사무소는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바로 주민자치센터 앞에 있다.

안성에는 죽일면, 죽이면, 죽삼면이 있었는데 어감이 안좋아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82번 지방도 삼죽면 삼거리에서 뜨락방향으로 좌회전해야 한다.

지도와는 다르게 30분을 도로를 걷고 산을 넘고 또 도로를  따라 가면 나타나는 대성사 노인복지원 

국사봉은 정맥긱에서 좀 벗어나 있어 되돌아 와야 한다.

금남정맥 산행때 함께한 풀초롱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며 억지로 웃으려니 어색하다.  

상봉은 지도와는 달리 헬기장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 

오늘도 참나무숲을 많이 걸어 사각 사각 가랑잎 밟는 소리가 유난이 상쾌했다.

가현치고개를 경계로 보개면과 삼죽면이 나뉜다.

오늘도 시속 3km이상으로 열심히 걸었지만 선두는 30분전에 도착해 있다.

하산 종료지점에 있는 가현고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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