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2부)

2022. 11. 7. 17:23100대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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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은 산세가 수려한 암릉구간 이었다.

암반도 기가 잘 흐른다는 붉은 빛을 머금은 화강암이었다.

하산시간도 여유가 있어 1시간 이상은 암반에 앉아 산기운을 흡입했다.  

 

 

 

 

 

 


휴식을 하면서 남은 막걸리 1병도 나눠 마셨다.

 

 

 

 

 

오늘 산행도 그리 힘들지 않고 봄꽃구경 나온 기분이다.

하산길 벚꽃구간에서는 사진을 많이 남겼다.

 

 

 

 

 

 

 


 

17시 상경을 위해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차창밖으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답다.

수책을 좀 읽다 보니 멀리 지나가는 산세도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알 것 같다.

좌청룡 우백호 현무 주작 산자락이 좋은 곳엔 어디나 마을이 자리 잡고 았다. 

19시에 추풍령휴게소에 들러 영찬이 싸온 나머지 김밥을 비웠다.

 

 

 

토요일이라 버스전용차선이 21시에 해제되어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했다.

일산 집에 도착하니 23시다.

오늘은 12시간 동안 버스를 탔다.

그래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오늘 산은 나한테 궁합이 맞는 산이었나 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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