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1차(거림~영신봉~고운동재)

- 산행일시 :1월 2일~3일 토요무박

- 날 씨 : 맑음

- 동 행 : 봄여름가을겨울

- 산행거리 : 19m

- 산행시간 : 9시간

- 산행코스 : 거림-영신봉-삼신봉-외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 5:30  거림

- 07:57 세석산장

- 08:09 영신봉

- 08:40 음양수

   (1시간 시산재)

- 10:26 통천문

- 12:18 삼신봉

   (10분 휴식)

- 13:04 외삼신봉

- 14:48 902봉

- 15:00 고운동재

 

오늘 낙낙정맥 1구간은 산악회버스가 들머리를 잘못찾아 2시간을 헤맸다.

거림을 가려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단성IC로 나와야 하는데 지리산IC에서 백무동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3시30분부터 산행하려던 계획이 5시30분으 늦추어 졌다.

5시 30분 거림에 도착하여 2시간 이상을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니 세석산장이다.

세석산장에서 물 한모금 마신후 영신봉에 오르며 이미 얼굴을 내민 일출을 감상한다.

영신봉에서 잠시 비법정탐방로를 통과하니 세석대피소에서 청학동으로 내려는 길과 만난다.

세석대피소에서 청학동 내려가는 등산로는 이정표도 많이 있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고운동재로 가는 낙낙정맥길은 청학동 이정표를 따라 삼신봉까지 가다가 외삼신봉 방향으로 직진하면 된다.

청학동하산길 능선에서는 지리산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편으로  천왕봉을 계속하여 조망을 할수 있어서 멋지고 앞쪽으로 삼신봉과 내삼신봉, 외삼신봉이 보인다.

삼신봉은 지리산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오늘 같이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날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삼신봉에는 청학동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많아 정상석 인증샷을 하려고 줄을 서야 한다. 

삼신봉 우측에 있는 내삼신봉은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어서 왕복해서 다녀와야 한다.

삼신봉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청학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정맥길은 직진하여 외삼신봉으로 올라야 한다.

외삼신봉 오르는 길부터 산죽길이 서서이 시작된다.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능선 조망도 삼신봉 못지 않게 멋지다.

외삼신봉부터 고운동재까지는 비법정탐방로이고 외삼신봉 하신길은 매우 가파른 암릉길이라 하산이 쉽지 않다. 

비법정탐방로라 로프도 제대로 매져 있지 않아 매우 위험하므로 조심해서 내려와야 한다.

암릉길을 하산하면 키높이 이상의 산죽길이 터널을 이루며 3km이상 계속된다.

우리나라에서 이곳 같이 울창한 산죽밭이 드넓게 펼쳐지는 곳은 없는 듯하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거림

이곳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해발 1008m에 있는 천팔교

일본 북해도같이 눈이 많이 와서 인용했다는 북해도교

이곳은 세석에서 청학동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낙남정맥길은 영신봉에서 시작되므로 세석산장 방향으로 더 올라야 한다.

세석산장 약수터에서 물을 마신다.

좌로부터 나산적, 군이대장, 해미, 나

세석산장 모습

낙남정맥 시발점인 영신봉

병풍바위

1951년 지리산 토벌대에 쫓겨 여성빨치산 대장 김점분이 여성대원 15명과 함께 뛰어내린 자살바위

오늘 하산해야 할 청학동 능선

오늘 시산제를 지낸 음양수

이곳은 자살바위에서 뛰어내린 빨치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오늘은 낙남정맥 출정하는 첫날이라 인원이 만원이다.

시산제 지내고 버너에 떡꾹을 끓여 먹다보니 1시간 이상 지체된 듯 하다.

키스바위

통천문

천왕봉 조망

삼신봉 인증샷

청학동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천왕봉,촛대봉,영신봉,칠성봉,반야봉,삼도봉,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

내삼신봉과 외삼신봉 갈림길

청학동 갈림길

외삼신봉 오르는 길부터 산죽이 서서히 시작된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한 외삼신봉 인증 샷

울창한 산죽밭을 1시간 이상 헤치고 가면 지도상에는 없는 902봉이 나타난다.

이곳부터 편안한 능선길을 10여분 내려가면 고운동재다.

고운동재는 신라말 고운(孤雲 ) 최치원이 청학동에서 기거한 적이 있어 유래했다고 한다.

하산후 산청군 시천면 사리 731-3 열매랑뿌리랑 정식뷔페에 들러 뒷풀이를 한다.

하산시간이 늦어져 먼저 식사를 한후에 인근에 있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