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5차(계리재~배곡고개)

2025. 1. 10. 15:289정맥/낙남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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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3월 19일~20일 토요무박

- 날 씨 : 맑음

- 동 행 : 봄여름가을겨울

- 산행거리 : 24.7 km

- 산행시간 : 8시간 58분

- 산행코스 : 문산배수지-봉전고개-무선산-두문리 이정표석-돌장고개 굴다리(대전통영고속도로)

                 -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5번군도)-문고개-백운산-배곡고개

 

- 04:00 문산배수지

- 05:10 봉전고개

- 05:16 무선산

- 06:21 두문리 이정표석(문화재)

- 06:34 돌장고개 굴다리(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09:56 봉대산

- 10:35 양전산

- 10: 49 부련이재(5번 군도)

- 11:00 문고개

- 11:50 백운산

- 12:59 배곡고개

 

오늘은 진주,사천에서 고성으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남녘이라 매화, 개나리,진달래, 생강꽃이 봉우리를 터트리고 봄기운이 완연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이번 구간은 지도상에 표시된 봉우리만 20개나 되는 빨래판구간이나 경사도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는 않다.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평속 시속 3.34km로 7시간을 걸었으니 원없이 걸은 하루였다.

오늘 산행들머리인 문산배수지 앞

도로를 따라 진주축협생축사업장앞을 지난다.

170.1봉 오르기전에 있는 과수원에는 매화꽃이 만개해 있다.

봉전고개

봉전고개에서 후미팀이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무선산정상

무선산정상은 정맥길에서 왕복 100m거리에 있다.

진양 두문리 이정표석은 무선산에서 돌장고개도로로 내려서기 직전에 좌측 묘지넘어에 있어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다.

이정표석 앞면에는 글씨가 있는 듯하나 정확히 어떤 글자인지 알 수가 없고, 사람들이 낙서를 한 흔적도 있다.

그리고 이정표석의 뒤쪽에는 김효갑 처사와 안동권씨인 부인의 묘가 있고 앞쪽에는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와 1002번 국도인 구암두문로가 지나간다.   

진양 두문리 이정표석(晋陽 斗文里 里程標石)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79호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두문리 산103-1

직사각형의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놓은 모습으로 진주와 사천의 경계를 표시하는 이정표석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천태산 마구할머니가 물레를 하려고 바위 3개를 가져오는데 1개는 머리에 이고, 1개는 지팡이로 짚고, 1개는 치마에 담아 가지고 오다가 2개는 숲에 버리고 치마에 담아 오던 바위만 지금의 자리에 세워두었다 한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옆 1002번 국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지하차도가 나온다.

무박으로 정맥을 타는 여인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대견하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밑 지하차도를 지난다.

지하차도를 지나 정맥길로 다시 접근하기 위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옆 좌측도로를 따라 오른다.

191봉에 있는 수목장

만개한 생강꽃

191봉을 지나면 우측으로 조망되는 극동레미콘 채석장이 흉측하다.

개나리가 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삭힌 홍어 사시미를 한팩 준비하여 막걸리를 맛있게 마셨다.

군이대장, 깻다리, 갈무리님과 함께 자리를 했다.

완만한 소나무 숲길은 걷기에 최적이다.

호남정맥부터 짝쿵이되어 함께하는 깻다리님

봉대산 오르기전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갖는다.

날씨가 봄날이라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심하다.

잘 마시지 않는 물을 반병은 마셔야 했다.

간식으로 준비한 곶감을 일행들과 함께 모두 먹어 치웠다.

이젠 먹거리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나눠진 백설기 밖에 없다.

오늘의 최고봉인 봉대산에는 태양대장이 제를 올린 제물이 남아있다.

후미가 도착하여 단체 인증샷을 남긴다.

충주 산타모팀을 비롯한 선두그룹은 아침식사도 안 하고 떠나서 보이지를 않는다.

진달래도 군데 군데 많이 피어 있다.

이곳은 진주시,사천시, 고성군의 경계지역이다.

여기까지 진주시와 사천시 경계를 따라 오다가 이제부터 고성군으로 들어가게 된다.

양전산 표지판은 GPS상 정상봉을 지나 다음 봉우리에 붙어 있다.

낙석방지 철조망를 돌아서 내려서면 5번군도인 부련이재다.

부련이재에서 10분쯤 걸려 봉우리를 하나 넘으면 문고개다.

남쪽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난이 여기 저기 피어 있다

오늘 구간중 가장 힘들게 올라선 백운산.

막판이라 많이 힘들었던 듯하다

이곳에서 갈증이 심해 해미님이 가져온 오랜지를 맛 있게 얻어 먹었다.

군이대장, 해미, 금물님과 함께

배곡고개 하산길에는 좌측으로 봉발 저수지가 조망이 된다

오늘 날머리인 배곡고개(절골고개)

하산후 진주시내 웰가사우나로 이동하여 목욕을 했다. 

갈무리님 소개로 장보고 오리탕집으로 이동하여 아구찜으로 뒷풀이를 했다.

갈무리님이 10여년전 진주 근무시절 단골집이라 서비스가 아주 좋았다.

깻다리,갈무리, 금물님과 한상에 앉아 소맥으로 갈증을 풀었다

귀경길 버스안에서

9시 30분 일산에 도착하여 일산팀 9명과 함께 오빠닭에서 11시가 넘도록 맥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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