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산,병풍산(담양)

2022. 11. 12. 16:39100대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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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장소 : 삼인산,병풍산(담양)

♧ 산행일시 : 2008. 3. 15(토)

♧ 산행코스 : 성암야영장-삼인산-565봉-만남재-투구봉-병풍산-천자봉

             -대방저수지-원점(성암야영장)

♧ 산행거리 : 12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 동 행 자 : 영찬,태장,상군,명숙(4명)

 

 

 

오늘 산행지는 담양과 장성에 접해 있는 삼인산 병풍산이다.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월산면 장성군 북하면에 접해있는 산이다.

서울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남녘에서는 꽤 유명한 산이다.

병풍산은 822.2m로 노령산맥에 위치하고 있는 산중에 가장 높다.

그래서 주변 조망이 좋아 요즘에 산행하기에 알맞은 산이다.

장성 백양사 휴게소를 지나 담양 삼인산 입구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다.

 

 

 

 

오늘 산행구간은 5개의 봉우리를 U형으로 돌아 내려 오는 형태다.

 

들머리인 삼인산 입구에는 담양땅 답게 대나무숲이 울창하다.

 

 

 대나무숲을 잠깐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초반부터 올라채려니 숨이 턱까지 찬다.

그래도 산행은 이런 고통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40분쯤 숨을 헐떡이며 첫 번째 봉오리인 삼인산에 올랐다.

남서쪽 광활한 장성평야가 펼쳐진다.

논들이 경지정리가 잘 되어 바둑판 모양으로 반듯하다.

저멀리 고창과 정읍의 방장산 백암산 내장산도 아련하게 조망이 된다.

 

 

 (끝없이 펼진 장성평야지대)

 (저멀리 방장산과 백암산이 조망된다)

 (저멀리 내장산이 조망된다)

 

삼인산에서 20여분 하산을 하니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두 번째 봉인 565봉을 우회하면 만남재이다.

만남재에서 부족한 음료수를 보충후 다시 세 번째 봉인 투구봉으로 오른다.

 

 

투구봉에 오르는 길은 삼인산 오를때 같이 묘미가 없다.

서두르지 않고 쉬엄쉬엄 40여분을 오르니 투구봉이다.

투구봉은 기암기석으로 이루어진 암봉이다.

담양군 대전면 청년회에서 세운 투구봉 정상석이 귀엽다.

앞으로 가야할 병풍산쪽 능선길도 한눈에 들어온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삼인산과 565봉)

 

 

 

 

 

 

 투구봉을 지나 안부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펴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명숙이 싸온 떡으로 요기를 하고 라면국물에 소주도 한잔했다.

 

 

 

 (뒤돌아 본 투구봉과 불태산)

잠시 휴식후 네번째 봉으로 오늘의 최고봉인 병풍산(깃대봉)을 향했다.  

병풍산 가는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으로 오늘 산행중 최고의 절정구간이다.

이런 아름다운 구간이 다섯번째봉인 천자봉까지 1시간 이상 이어진다.

천자봉에 오르면 용구산과 저멀리 추월산도 조망된다.

 

 

 

 

 

 

 

 

 

 (뒤돌아본 병풍산)

 (용구산과 저멀리 추월산)

 

 

 (뒤돌아본 병풍산과 불태산)

 

우리는 시간이 안되어서 용구산은 오르지 못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하산길은 1시간 이상 걸린 듯 하다.

대방저수지가 나타나고 야영장 주차장이 보인다.

 (대방저수지)

 (세계청소년수련원)

 (한국전쟁참전유공자비)

 

주차장에 도착하니 생선알탕이 끓고 있다.

생선알탕에 반주로 마시는 소주맛이 그만이다.

단숨에 소주 한병은 마신 듯 하다.

버스에 올라 한숨 늘어지게 자려면 이렇게 취하도록 마셔야 한다.

그러면 차안에서 지루하지 않게 쉽게 집에 올라갈 수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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