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봉,옥순봉

2022. 11. 13. 19:00100대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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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장소 : 구담봉,옥순봉,사인암

♧ 산행일시 : 2008. 7. 26(토)  

♧ 산행코스 : 구담봉-옥순봉-사인암 

 

♧ 산행시간 : 5시간 

♧ 동 행 자 : 영찬,봉근,양귀비,효순,신자,순복,남준(4명)

 

오늘은 우중 산행을 각오하고 집을 나섰다.

그래서 우산 우비 샌달 오버트라우져와 스패치를 모두 챙겼다.

지지난주 방태산행에서 6시간동안 비를 맞은 학습효과다.

그런데 산행지인 단양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

오늘 갈곳은 단양8경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이다.

산행을 같이 할 일행은 지난번 설악산에 같이 갔던 멤버가 주축이다.

특히 양귀비 신자 순복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기 그지 없다.

확실히 2박 3일 동고동락을 함께하여 정이 듬뿍 들었다.

 

10시 30분 장회나루를 지나 구담봉 옥순봉 입구에 도착했다.

먼저 구담봉에 오른 후 옥순봉을 오르기로 했다.

구담봉 오르는 곳에는 철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급경사 구간이 있다.

 

구담봉은 높이가 303m밖에 되지 않지만 주변 경관은 절경이다.

무엇보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저멀리 금수산 봉우리도 아련히 한눈에 잡힌다.

 

구담봉을 감상후 옥순봉으로 향했다.

1시간이 안걸려 옥순봉에 도착했다.

옥순봉은 높이가 286m밖에 되지 않는다.

이봉은 충주호 선상에서 바라보면 바위가 참 아름다운 봉이다.

옥순봉은 등산로가 험하지 않아 구두차림의 연인들도 눈에 띤다.

 

우리는 옥순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암반위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칠 즈음 저멀리 월악산에서 부터 비가 몰려왔다.

식사를 하다 말구 부랴 부랴 우비 오버트라우져 스패치를 착용했다.

 

 장비만 잘 챙겨 입으면 우중 산행도 묘미가 있다.

비를 주룩주룩 맞으면 푹푹 찌는 날씨보다는 훨씬 시원하고 좋다.

비를 맞으며 빗물과 함께 점심식사를 끝마쳐야 했다.

옥순봉을 하산하는 내내 비는 부슬 부슬 내렸다.

옥순봉을 하산 완료후 등산장비를 접은후 사인암으로 이동했다.

사인암가는 길은 계곡이 굽이 굽이 멋지게 펼쳐진다.

계곡물도 풍부하여 여름철 가족함 함께 물놀이 하기에 적격인 코스다.

사인암은 자색(紫色)의 절리로 그위에 자라는 노송의 자태가 도도하다.

그 아래 유유히 흘러가는 남조천과의 조화가 한폭의 작품이다.

단양팔경중 으뜸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인암 구경후 대강면 당동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로 하루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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