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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수덕사)
- 산행일시: 2007. 4.28(토) - 행선지: 예산 덕숭산(495m) - 동행자: 향우회 산악회원 120명(버스3대) 오늘은 충우산악회 산행날이다. 아침 7시에 구청에 도착하니 버스 3대가 와있다. 행선지는 수덕사 뒷산 덕숭산이다. 해발 495m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산행이라 하긴 뭐하다. 수덕사, 덕산온천, 남당진횟집을 경유하는 여행이다. 버스에서는 김밥에 기념타올, 스틱 등 선물까지 준다. 산악회 임원들이 찬조금을 내놓아 여유가 있는 모양이다. 집에서 담가온 동동주까지 준비해와 3컵을 마셨더니 취기가 좀 오른다. 수덕수 입구에 도착하니 10시20분이다. 수덕사는 중학교때 수학여행을 와봤고 10년전에도 왔었다. 지금은 그때 보다 규모가 커져 옛날 같은 고적함은 없다. 대웅전만 예전모습인 듯 하다..
2022.11.07 -
비슬산
♧ 산행일시 : 2007. 4. 22(일) ♧ 산행코스 : 소재사(11:40)-자연휴양림-대견사지(12:40)-점심-진달래군락지 대견봉(14:30)-도성암-수도암-유가사(16:10) ♧ 산행시간 : 4시간 30분(점심시간 포함) ♧ 일 행 : 2명 칠갑산(상군), 무명초(태장) 풍수가들은 6.25전쟁 발발원인을 물과 불의 부조화로 해석한다. 북의 水氣의 범람이 남침이었다는 것이다. 방위상 북은 물이고 남은 불이다. 소련의 상징인 백곰도, 중국의 상징인 용도 물이다. 비슬산은 火氣의 산이다. 그래서 6.25때 북의 水氣를 낙동강 전선에서 막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비슬산 명칭도 매우 음악적이다. 비(琵)는 고대 악기인 “비파”를 뜻하고 슬(瑟)은 “큰거문고”를 뜻한다. 대견사터가 거문고 모습이고, 유가사..
2022.11.07 -
화왕산(2부)
하산길은 산세가 수려한 암릉구간 이었다. 암반도 기가 잘 흐른다는 붉은 빛을 머금은 화강암이었다. 하산시간도 여유가 있어 1시간 이상은 암반에 앉아 산기운을 흡입했다. 휴식을 하면서 남은 막걸리 1병도 나눠 마셨다. 오늘 산행도 그리 힘들지 않고 봄꽃구경 나온 기분이다. 하산길 벚꽃구간에서는 사진을 많이 남겼다. 17시 상경을 위해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차창밖으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답다. 풍수책을 좀 읽다 보니 멀리 지나가는 산세도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알 것 같다. 좌청룡 우백호 현무 주작 산자락이 좋은 곳엔 어디나 마을이 자리 잡고 았다. 19시에 추풍령휴게소에 들러 영찬이 싸온 나머지 김밥을 비웠다. 토요일이라 버스전용차선이 21시에 해제되어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했다. 일산 집에 도착하니 23시다..
2022.11.07 -
화왕산(1부)
6시 15분 일산에서 산죽산악회 버스를 탔다. 종로3가 양재역을 경유하여 신갈에서 영찬, 오산에서 상군이 탔다. 경부고속도로 죽암, 칠곡휴게소를 거쳐 대구에서 구마고속도로 접어들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행락객으로 차량도 화장실도 식당도 만원이었다. 구마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차량 정체가 심하였다. 창령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멀리 화왕산의 위용이 좌측편에 나타났다. 산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멀리서 보는 산세는 수려해 보였다. 화왕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오 12시다. 오늘 산행은 5시간으 주었다. 여유롭게 꽃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산로 초입은 가로변에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이다. 꽃을 찾아 날아든 벌들의 노래소리도 하모니가 좋다. 차들도 별로 안다니고 사람도 많지 않은 여유로움이 넘 좋다 20분쯤 벚..
2022.11.07 -
운길산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그래도 1000산 등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 안갈 수가 없다. 비온다고, 눈온다고, 춥다고, 덥다고 안가면 언제 산에 걸건가. 정식으로 산에 다닌지 2년이 넘었지만 이제 50산도 못갔다. 아침 7시 우비를 챙기고 우산을 바치고 집을 나섰다. 마누라는 산중독병이라면서 이해를 안하려 든다. 오늘 산행지는 운길산과 예봉산이다. 지하철를 타고 청량리에 내려 팔당행 2228번 버스를 탔다. 덕소에서 내려 영찬, 영숙, 효순과 합류했다. 영찬차로 운길산을 가기 위해 수종사 입구까지 올라갔다. 조안보건지소에서 수종사 입구까지 상당한 거리였다. 차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운길산 중턱까지 올라 온 것 같다. 10시 쯤 수종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우비를 챙겨 입었다. 비..
2022.11.07 -
마니산
2007-03-13 10:13:19 오늘 마니산 산행코스는 선수리-상봉산-하늘재-참성단-정상-정수사 코스다 산행거리 약 10.7Km 이다. 오늘 산행자는 영찬 대장, 칠갑산 상군, 백송 영숙, 그리고 나 4명이다. 산행은 안전산악회 버스를 이용했다. 안전산악회 시산제도 올리는 날이라 우리도 빌붙었다. 상군은 오산에서, 난 양재에서, 영찬 영숙은 복정에서 탑승했다. 오늘도 우리는 제일 앞 네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좀 걱정이다. 요즈음 기상청 일기예보가 거의 맞지 않아 이번에도 맞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버스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초지대교를 건너 9시쯤 초지진에 정차했다. 아침식사 시간이다. 조갯살을 넣은 아욱국에 밥 한공기를 맛있게 먹었다. 새벽 5시에 아침을 먹고 4시간만이니..
2022.11.07